울산시가 2022년부터 시작한 산업단지 대개조 사업을 정상 추진하고 있다.
울산시는 2023년 2월8일 산업단지 대개조 추진계획 보고회를 개최하고 대개조 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해 진행 상황을 점검하는 한편 2023년 계획을 공유할 계획이다.
울산시는 탄소중립 산업단지를 위한 에코모빌리티 혁신 스마트 클러스터 조성 비전 아래 2024년까지 3년간 대개조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사업비는 국비 2533억원, 시비 898억원, 민간 946억원 등 4377억원이며 △울산·미포 국가산업단지는 거점산업단지 △테크노‧매곡 일반산업단지는 연계산업단지 △중산1·2, 매곡2·3, 이화, 모듈화 일반산업단지는 연계 지역으로 각각 지정됐다.
사업 목표는 일자리 창출 4500명, 모빌리티 관련기업 72개 유치, 안전사고 없애기, 온실가스 감축, 근로자 만족도 점수 80% 달성 등이며 3대 중점 과제로 주력 제조업의 모빌리티 전환, 탄소중립 스마트 산업단지 운영, 근로생활의 질 향상이다.
또 친환경 수소전기자동차 안전검사소 및 안전인증센터 구축, 스마트 에너지 플랫폼 구축, 스마트그린 산업단지 통합관제센터 구축, 인공지능(AI) 기반 중량화물 이동체 물류 플랫폼 실증 등 23개 세부사업을 추진한다.
울산시는 사업 첫해인 2022년 디자인주도 제조혁신센터 개소, 활력 있고 아름다운 거리 조성사업 선정, 영남권 글로벌 숙련기술진흥원 설립 추진 등의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울산시 최평환 도시국장은 “울산·미포단지는 오랜 기간 지역경제의 버팀목이었으나 시설 노후화로 산업구조 체질 개선이 시급했다”며 “대개조 사업으로 지역 산업단지가 새로운 혁신 성장동력을 얻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