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C가 여성 사외이사 비중을 50%로 확대했다.
SKC는 2월23일 이사회에서 신임 사외이사로 후보로 채은미 전 페덱스코리아 사장과 김정인 하이퍼라운지 대표를 추천했다.
채은미 전 사장은 글로벌 1위 특송기업 페덱스에 평사원으로 입사해 페덱스코리아 첫 한국인 지사장을 지낸 입지전적인 여성 기업인으로
지사장 재임 당시 수백명에 달하는 모든 직원의 이름을 외워 소통경영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SKC는 채은미 전 사장의 사외이사 선임으로 여성 사외이사 비중이 50%로 높아진다.
김정인 대표는 맥킨지 파트너, 현대카드 본부장 등을 거쳐 2020년 중소·중견기업에 특화한 경영분석 플랫폼을 서비스하는 스타트업 하이퍼라운지를 창업했다.
신임 기타비상무이사 후보로는 채준식 SK 재무부문장을 추천했다.
SKC는 신임 이사 후보 추천을 위해 이사회 역량 구성표(BSM)를 활용해 후보별 전문성을 객관적으로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SKC 관계자는 “이사회에서 다양한 산업 현장의 경험을 갖춘 기업인의 비중을 높임으로써 주요 의사결정에 대한 이사회의 독립성과 경영진에 대한 조언·감독 기능을 더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사회의 다양성과 전문성을 꾸준히 강화해 지배구조를 더욱 건전하게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추천 후보들은 3월28일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선임될 예정이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