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이앤씨(대표 마창민)가 미국에서 첫 석유화학 플랜트 건설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DL이앤씨는 3월8일 자사의 미국 최초 석유화학 플랜트 공사인 골든 트라이앵글 폴리머스 프로젝트 기공식을 개최했다.
현장은 미국 텍사스와 루이지애나 접경지역인 오렌지 카운티(Orange County)로 휴스턴(Houston)에서 동쪽으로 180km 떨어져 있다.
골든 트라이앵글 폴리머스 프로젝트는 미국 셰브론필립스(Chevron Phillips)와 카타르 국영기업 카타르에너지(Qatar Energy)의 합작법인인
골든 트라이앵글 폴리머(Golden Triangle Polymers)가 발주한 사업이다.
2026년 상업 가동을 목표로 PE(Polyethylene) 플랜트 2기 총 100만톤을 건설하는 내용이며 유닛당 생산능력이 세계 최대인 것으로 알려졌다.
DL이앤씨는 2011년 사우디 NCP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료하며 기술력과 수행능력을 인정받았고 2019년 사업주 요청에 따라 골든 트라이앵글 폴리머스 프로젝트의 투자비 산출을 위한 기본설계(FEED)를 수행한 후 2022년 7월 본공사 수주에도 성공했다.
총 공사금액은 12억6000만달러(약 1조6700억원)로 미국 현지법인인 DL USA가 미국 건설기업 자크리 인더스트리얼(Zachry Industrial)과 함께 프로젝트를 수행한다.
DL이앤씨 관게자는 “모듈러, BIM(건설정보모델링) 등 첨단 기술을 적용해 프로젝트 수행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하고 성공적으로 사업을 수행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