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소다(Nippon Soda)가 Poly(4-hydroxystyrene) 생산능력을 2배 확대한다.
일본소다는 치바(Chiba) 공장에 25억엔을 투자해 2024년도 하반기에 반도체용 KrF(불화크립톤) 포토레지스트 소재인 Poly(4-hydroxystyrene) 브랜드 VP 폴리머 공장을 신규 가동할 예정이다.
3차원 NAND형 플래시 메모리의 생산 확대 등에 따라 수요가 증가해 현재 생산설비는 2020년경부터 거의 풀가동하고 있으며 중기적으로 자동차용과 산업용 반도체 수요 확대가 예상됨에 따라 대폭 투자할 방침이다.
생산능력 확대를 위한 공사는 기존 생산설비가 소재한 치바 이치하라(Ichihara) 공장에서 2단계로 실시한다.
1단계는 2023년 봄 착공해 연말 가동하고, 2단계는 대규모로 2024년 하반기에 완공해 생산능력을 2배 확대할 계획이다.
2018년 VP 폴리머 생산능력을 50% 확대했으나 포토레지스트 수요가 늘어나며 여유가 없는 상태이다.
일본소다는 KrF 포토레지스트용 Poly(4-hydroxystyrene) 생산에서 세계적으로 주요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알칼리 금속 시약을 이용하는 리빙 음이온 중합(Living Anionic Polymerization) 반응 기법에 기술적 강점을 가지고 다른 중합법보다 분자량을 정밀하게 제어해 고품질 폴리머를 생산하고 있다.
반도체 생산용 화학제품은 품질관리가 엄격해 다른 생산기업의 신규진입이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
리빙 음이온 중합 기술을 이용해 생산하는 다른 기능성 폴리머도 수익을 확대할 방침이다.
5G(5세대 이동통신)용 동장 적층판 등으로 사용이 확대되고 있는 수지 첨가제 NISSO-PB(액상폴리부타디엔)나 2022년 출시한 액상 1,2-SBS(Styrene Butadiene Styrene)는 수소 첨가로 저유전율을 높인 그레이드를 개발하고 있다.
고형 펠릿 형태의 SBS 개발도 추진하고 있으며 2023년 3월 말까지 상업화하는 것이 목표이다.
SBS 양산설비 건설도 검토하고 있다.
일본소다는 핵심 사업이지만 수익성이 낮은 가성소다, 금속나트륨 생산에서 철수하고 성장 분야로 경영 자원을 돌리는 사업 포트폴리오 개혁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의약품 첨가제인 HPC(히드록시프로필셀룰로스)도 2023년 대폭 증설할 방침이다. (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