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틸렌(Ethylene)은 4주 연속 하락했다.
아시아 에틸렌 시장은 국제유가가 배럴당 70달러대 중반으로 상승했음에도 공급과잉이 점점 확대돼 폭락세가 우려된다.

에틸렌 시세는 5월26일 CFR NE Asia가 톤당 820달러로 30달러, CFR SE Asia는 870달러로 40달러 하락했다. FOB Korea도 820달러로 20달러 떨어졌다.
국제유가가 5월26일 브렌트유(Brent) 기준 배럴당 76.95달러로 올라섰고 나프타(Naphtha)도 C&F Japan 톤당 592달러로 5달러 상승했으나 공급이 남아도는 가운데 전망이 어두워지면서 하락세가 커지고 있다.
아시아 에틸렌 시장은 매수-매도 격차가 계속 벌어지고 있고, 다운스트림 마진 개선 요구가 커 폭락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Shanghai Secco Petrochemical은 상하이(Shanghai) 소재 에틸렌 120만톤, 프로필렌(Propylene) 54만톤 크래커를 5월 중순 정기보수에 들어갔고, 아사히카세이(Asahi Kasei)는 미즈시마(Mizushima) 소재 에틸렌 57만톤, 프로필렌 30만톤 크래커를 최근 정기보수에 들어갔다. 타이완 CPC도 가오슝(Kaohsiung) 소재 No.3 에틸렌 72만톤, 프로필렌 37만톤 크래커를 최근 정기보수에 들어갔다.
쉘(Shell)은 5월16일 기술적 문제를 이유로 싱가폴 풀라우 부콤(Pulau Bukom) 소재 에틸렌 115만톤, 프로필렌 50만톤 크래커 가동을 중단했다.
미츠비시케미칼(Mitsubishi Chemical)은 2주 동안 정기보수한 가시마(Kashima) 소재 에틸렌 53만9000톤, 프로필렌 27만톤 크래커를 5월 말 재가동할 예정이다.
유럽 현물가격은 FD NWE 톤당 740유로로 30유로 하락했고, 미국은 FOB US Gulf 파운드당 17.25센트로 변동이 없었다. <박한솔 책임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