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레이첨단소재(대표 전해상)가 도레이BSF한국을 인수해 배터리 분리막 사업에 진출한다.
도레이첨단소재는 5월 말 일본 도레이(Toray)의 도레이BSF한국 지분을 70% 인수하는 계약을 맺었다.
도레이BSF한국은 경상북도 구미시에 위치한 배터리 4대 핵심소재 중 하나인 분리막 전문기업이자 일본 도레이의 핵심 공장으로 평가된다.
전기자동차(EV), 전자기기, 산업용, 축전용 등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갖추고 있으며 국내외 배터리 생산기업에게 분리막을 공급하고 있다.
도레이첨단소재는 전기자동차 적층 세라믹 콘덴서(MLCC)용 이형필름, 모터 절연지용 아라미드, 전기자동차 흡음재용 원면 부직포 등 전기자동차와 차세대 모빌리티 관련 여러 첨단소재 사업을 보유하고 있다.
인수를 통해 한국도레이의 역량을 결집하고 도레이BSF한국의 경영체제를 한국인 중심으로 전환할 방침으로 수요기업과의 협력을 확대하고 K-배터리 밸류체인 강화에 기여한다는 구상이다.
도레이첨단소재는 적극적 인수합병(M&A)을 통해 친환경 사업을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있으며 2021년 고강도 경량화 소재인 탄소섬유 프리프레그 사업을 인수했고 2023년 3월 수처리 운영관리 전문기업을 인수한 바 있다. (윤우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