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타디엔(Butadiene)은 또다시 급등했다.
아시아 부타디엔 시장은 국제유가가 배럴당 80달러대 중반으로 강세를 이어가며 일부에서 공급을 줄여 급등으로 이어졌다.

부타디엔 시세는 8월11일 FOB Korea가 톤당 750달러, CFR SE Asia는 710달러로 각각 50달러 급등했다. CFR China 역시 800달러로 50달러 치솟았다.
유럽 현물가격은 FOB Rotterdam 톤당 450달러로 40달러 상승했고, 미국은 FOB US Gulf 파운드당 24.25센트로 변동이 없었다.
국제유가가 8월11일 브렌트유(Brent) 기준 배럴당 86.81달러로 상승하고 나프타(Naphtha)도 C&F Japan 톤당 668달러로 12달러 오르며 구매수요 증가를 이끌었다.
반면, 일부 메이저들이 국제유가 강세가 계속되자 공급을 줄어 일시적으로 수급타이트를 연출했다. 유럽 폭등세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판단된다.
부타디엔은 자동차 생산 부진으로 타이어용 합성고무 가동률이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다운스트림 ABS(Acrylonitrile Butadiene Styrene)도 다시 주춤했으나 국제유가가 초강세를 계속하면서 상승세를 유발하고 있다. <박한솔 책임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