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프타(Naphtha)는 상승했다.
아시아 나프타 시장은 국제유가가 배럴당 80달러 중후반으로 올라선 가운데 중국 스팀 크래커들이 대거 재가동하면서 상승했다.

나프타 시세는 8월11일 C&F Japan 톤당 668달러로 12달러 상승했다.
국제유가가 8월11일 브렌트유(Brent) 기준 배럴당 86.81달러로 상승하고, 중국에서 에틸렌(Ethylene) 생산능력 103만톤이 재가동하면서 스팀 크래커들이 구매를 확대하고 있기 때문이다.
에틸렌은 CFR NE Asia 810달러로 변동이 없었고, 에틸렌(CFR NE Asia)과 나프타(C&F Japan)의 스프레드는 톤당 142달러로 12달러 줄어들어 손익분기점 250-300달러를 크게 밑돌아 적자가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나프타는 2023년 들어 700달러를 넘어 강세를 계속했으나 4월부터 폭락세로 전환했고 최근 올레핀 약세로 다시 폭락하며 최근 1년 중 최저치를 매주 갱신하며 500달러까지 떨어졌으나 6월 하순부터 국제유가가 강세를 타고 600달러대 중후반으로 올라섰다.
국제유가는 글로벌 수급타이트 전망을 타고 상승했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8월 월간 보고서에서 글로벌 원유 수요가 6월 사상 최대치인 1억300만배럴에 달했고 8월 재차 고점을 갱신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또 OPEC(석유수출기구)+가 현재의 생산 정책을 유지하면 원유 재고가 3분기 220만배럴, 4분기 120만배럴 급감해 추가 상승을 촉발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박한솔 책임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