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프타(Naphtha)는 급락했다.
아시아 나프타 시장은 국제유가가 배럴당 80달러 중반으로 하락하며 상승세가 꺾이면서 스팀 크래커들이 구매를 줄임으로써 급락했다.

나프타 시세는 8월18일 C&F Japan 톤당 648달러로 20달러 급락했다.
국제유가가 8월18일 브렌트유(Brent) 기준 배럴당 84.80달러로 하락하자 스팀 크래커들이 구매를 줄여 급락으로 이어졌다.
에틸렌은 CFR NE Asia 830달러로 20달러 상승했고, 에틸렌(CFR NE Asia)과 나프타(C&F Japan)의 스프레드는 톤당 182달러로 40달러 벌어졌으나 손익분기점 250-300달러를 크게 밑돌아 적자를 계속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나프타는 2023년 들어 700달러를 넘어 강세를 계속했으나 4월부터 폭락세로 전환했고 최근 올레핀 약세로 다시 폭락하며 최근 1년 중 최저치를 매주 갱신하며 500달러까지 떨어졌으나 6월 하순부터 국제유가 강세를 타고 600달러대 중후반으로 올라선 후 다시 하락했다.
국제유가는 중국 경기 둔화 및 미국 추가 금리 인상 우려로 하락했다.
중국은 7월 주요 경제지표가 예상보다 악화함에 따라 부동산 경기침체와 맞물려 경기 둔화 가능성이 심화되고 있다. 7월 산업생산은 3.7%로 예상치 4.4%를 밑돌았고 소매판매 증가율은 2.5%로 6월 3.1%과 예상치 4.5%를 밑돌았다. 1-7월 누적 고정자산투자는 3.4% 증가했으나 예상치 3.8%를 하회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인플레이션 우려에 따라 추가적인 통화 긴축 필요성을 시사한 것도 국제유가 하각요인으로 작용했다. (박한솔 책임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