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100대당 2대 오염물질 초과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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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100대당 2대는 오염물질을 초과배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부는 2000년 1-6월 6개월간 전국에서 운행중인 자동차의 오염물질 배출실태를 노상에서 수시로 단속한 결과 171만5546대 가운데 2.1%인 3만5780대의 배출농도가 기준치를 초과해 개선명령과 함께 과태료 처분을 내렸다고 3월28일 밝혔다. 특히, 차량노후나 정비불량 등으로 오염물질을 심하게 배출한 1025대(2.9%)는 사용정지 처분을 받았다. 부산지역에서는 2만8944대 중 5.0%인 1453대가 적발돼 전국에서 가장 높은 적발비율을 기록했으며 다음으로 대구 4.5%, 전남 3.4%, 서울과 인천 각각 3.2%, 광주 2.8% 등 순이었다. 연도별로는 1997년 260만530대 중 1.7%인 4만5272대를 적발했으며, 1998년에는 322만9807대 중 2.1%인 6만8095대, 1999년에는 351만3227대 중 2.3%인 8만409대를 적발하는 등 적발차량 비율이 매년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한편, 차종 및 차령에 따라 6개월, 1년, 2년 단위로 실시해야 하는 자동차정기검사에서는 2000년 상반기에만 286만6413대 중 10.5%인 30만986대가 불합격 처리됐다. 환경부는 지속적인 단속에도 불구하고 오염물질 초과배출차량이 줄어들지 않자 앞으로 수시검사 횟수를 대폭 늘리는 동시에 국민 홍보활동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Chemical Daily News 2001/03/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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