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틸렌(Ethylene)은 갑자기 급등했다.
아시아 에틸렌 시장은 국제유가가 배럴당 93달러대 초강세를 계속하고 있는 가운데 원료가격 강세가 겹치며 크게 상승했다.

에틸렌 시세는 9월22일 CFR NE Asia가 톤당 890달러로 50달러 급등했으나 CFR SE Asia는 870달러로 5달러 상승에 그쳤다. FOB Korea도 870달러로 50달러 급등했다.
CFR NE Asia는 4월28일 920달러를 형성한 이후 약 5개월만에 900달러에 접근했다.
유럽은 FD NWE 톤당 810유로로 5유로 하락했고, 미국은 FOB US Gulf 파운드당 22.25센트로 변동이 없었다.
국제유가가 9월22일 브렌트유(Brent) 기준 배럴당 93.27달러로 초강세를 계속하고 나프타(Naphtha)가 C&F Japan 톤당 720달러로 4달러 상승하며 에틸렌 구매수요 증가를 이끌었다.
국제유가가 초강세를 계속하고 있는 가운데 여천NCC가 스팀 크래커 가동을 중단하는 등 동북아 스팀 크래커들이 가동률을 낮춰 공급을 줄이고 있는 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평가된다.
타이완 CPC는 가오슝(Kaohsiung) 소재 No.3 에틸렌 72만톤, 프로필렌 37만톤 크래커를 기술적 문제로 보수에 들어갔고, 일본 도소(Tosoh)는 8월28일 기술적 결함으로 가동을 중단한 욧카이치(Yokkaichi) 소재 에틸렌 52만7000톤, 프로필렌 31만5000톤 크래커의 재가동을 9월 하순에서 무기한 연기했다.
타이 Siam Cement Group은 에틸렌 80만톤 크래커를 11월 중순부터 약 2개월간 정기보수할 예정이다.
중국에서 최근 200만톤이 재가동했으나 큰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Shanghai Secco Petrochemical은 9월 중순 정전으로 가동을 중단한 상하이(Shanghai) 차오징(Caojing) 소재 에틸렌 120만톤, 프로필렌(Propylene) 54만톤 크래커를 최근 재가동했고, BASF-YPC는 9월11일 정기보수에 들어간 장쑤성(Jiangsu)의 난징(Nanjing) 소재 에틸렌 75만톤, 프로필렌 40만톤 크래커를 9월 하순 재가동할 예정이다.
싱가폴 PCS(Petrochemical Corporation of Singapore)는 7월 중순 정기보수에 들어간 주롱섬(Jurong) 아에르 멀바우(Ayer Merbau) 소재 No.1 에틸렌 46만5000톤, 프로필렌 27만톤 크래커를 9월 중순 재가동했다. <박한솔 책임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