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대표 이두희‧허세홍)가 포스코인터내셔널과 바이오 원료 정제 사업에 나선다.
GS칼텍스와 포스코인터내셔널은 10월12일 포스코센터에서 인도네시아 바이오 원료 정제 사업 합작투자 서명식을 열었다.
양사는 인도네시아 칼리만탄(Kalimantan)에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2600억원을 투자해 바이오 원료 정제설비를 건설할 계획이다.
30만평방미터 부지에 들어설 정제설비는 2025년 2분기 상업가동을 목표로 2024년 초 착공하며 바이오 원료 및 식용유지 생산능력 50만톤을 상업화할 예정이다.
이밖에 정제설비 등에서 발생하는 폐원료를 회수하는 사업도 함께 추진한다.
GS칼텍스는 포스코인터내셔널과 공동 사업 추진으로 보유하고 있는 바이오 연료 생산기술을 강화하고 원료 수급 안정성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폐원료 회수 사업을 통해 바이오 항공유, 바이오 선박유 등 바이오 연료 생산에 투입되는 재생 원료도 확보할 예정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보유한 바이오 원료 인프라를 바탕으로 사업규모를 확대하는 발판을 마련할 방침이다.
허세홍 GS칼텍스 대표는 “공동 사업 추진으로 글로벌 바이오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고 GS칼텍스의 바이오 사업 역량을 활용해 포스코인터내셔널과의 시너지를 확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