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 MnM(대표 도석구)이 1조1600억원을 투입해 새만금에 2차전지 소재 공장을 건설한다.
LS MnM은 새만금개발청, 전라북도, 군산시, 한국농어촌공사와 2차전지용 고순도 금속화합물 생산설비 건설을 위한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LS MnM은 2026년 3월 새만금산업단지 5공구 20만6728평방미터 부지에 고순도 금속화합물 생산설비 건설에 착공할 예정이다.
2029년부터 가동하고 주요 생산제품은 황산니켈 4만톤(니켈 금속 기준), 황산망간, 황산코발트, 수산화리튬 등 2차전지 양극재 주요 소재들이며 생산량은 전기자동차(EV) 80만대에 공급할 수 있는 수준이다.
LS MnM은 공장 건설에 총 1조1600억원을 투입하고 신규 인력 약 300명을 채용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새만금에 건설 예정인 컴플렉스는 LS MnM 기술연구소가 개발하는 자체 기술을 적용하고 그룹 계열사인 LS-엘앤에프 배터리솔루션의 전구체 공정과 연결해 생산 효율성을 높일 예정이다.
LS그룹은 2023년 8월 새만금에 총 1조8400억원대 투자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LS MnM의 신규 투자협약은 LS그룹의 1조500억원 1단계 투자에 이은 2단계 투자로 당초 계획에서 3700억원을 증액함에 따라 LS그룹의 새만금 투자는 1조8400억원에서 2조2100억원으로 증가했다.
도석구 LS MnM 대표이사는 “LS그룹의 2차전지 사업의 주요 사업장인 새만금에서 진행될 2차전지용 고순도 금속화합물 투자는 자체 개발 기술을 통해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게 될 것”이라며 “투자를 통해 K-배터리의 밸류체인 확장과 LS MnM의 가치도 높여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