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 PS(Polystyrene) 적용이 기대되고 있다.
트린세오(Trinseo)는 폐식용유와 목재 펄프 등 재생 가능한 자원을 원료로 사용한 바이오 나프타(Naphtha)로 바이오 PS를 제조하고 식품용을 포함해 다양한 용도로 공급하고 있다.
현재 벨기에 공장에서만 생산하고 있으나 중장기적으로 바이오매스 원료 투입 관련 니즈가 꾸준히 확대될 것으로 판단하고 2023년 말 가동을 목표로 홍콩과 인도네시아에도 신규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매스밸런스 방식을 채용해 수지 가공기업 등 수요기업들이 기존 설비를 그대로 활용할 수 있고 강도, 내열성 등 기본적인 물성이 기존 PS와 동일할 뿐만 아니라 단일 원료로 생산했기 때문에 리사이클이 우수하다는 강점을 갖추고 있다.
트린세오는 기존 PS로 일본 화학연구평가기구(JCII) 인증을 받은 것을 계기로 바이오 PS로도 인증 취득을 시도하고 있으며 아시아 시장 공세 강화를 위해 최근 일본 이와타니산업(Iwatani)과 협력해 도쇼케미칼(Tosho Chemical)의 커트러리를 대상으로 채용을 확보했다.
PS는 PP(Polypropylene), PE(Polyethylene) 등 다른 범용 수지에 비해 바이오매스화가 더딘 편이나 도쇼케미칼이 일본 수지 가공기업 최초로 바이오 PS를 채용함에 따라 바이오매스화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도쇼케미칼은 현재 기존 수요기업을 대상으로 바이오 PS제 커트러리 제안을 시작한 단계이며 2025년경 본격적인 보급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도쇼케미칼은 커트러리 생산능력이 약 25억개에 달하고 편의점, 패스트푸드, 카페 등 수요처가 다양하기 때문에 채용 확대에 따른 파급 효과가 상당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플래스틱 커트러리는 다양한 매장에서 사용되며 현재는 PS 등 석유화학 베이스 수지에 의존하는 경향이 강하나 환경부하가 적은 재생가능 플래스틱로 전환이 기대되고 있다.
이와타니산업은 기능성 수지 사업에서 바이오매스 원료를 사용한 PET(Polyethylene Terephthalate), PP, PE 등을 공급하고 있으며 최근 트린세오의 바이오 PS 취급을 시작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