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S(Acrylonitrile Butadiene Styrene)는 유럽만 폭등했다.
아시아 ABS 시장은 국제유가가 배럴당 77달러대로 상승했지만 수요 변동없이 보합세에 머물렀고, 유럽시장만 폭등했다.

ABS 시세는 1월17일 CFR China가 톤당 1255달러, CFR SE Asia는 1275달러로 변동이 없었다. CFR S Asia도 1305달러로 보합세를 형성했다. 반면, 유럽 시장은 1월19일 FD NWE 톤당 1750유로로 200유로 대폭등했다.
국제유가가 1월17일 브렌트유(Brent) 기준 배럴당 77.88달러로 상승했지만 물량이 충분하고 수요 변동없이 보합세에 그쳤다. 다만, 지속적인 홍해 긴장 상황과 물류 병목 현상은 역외물량의 아시아 수출 제안이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원료가격이 폭등했으나 상승세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핵심원료 SM(Styrene Monomer) 현물가격이 1월16일 FOB Korea 톤당 1075달러로 70달러, CFR China는 1085달러 60달러 급등하며 하락세에서 벗어났고, 부타디엔(Butadiene)도 FOB Korea 1070달러로 60달러 폭등하며 강세를 이어갔고, AN(Acrylonitrile)은 CFR FE Asia 톤당 1235달러로 보합세를 이어갔다.
반면, 유럽은 부타디엔 및 AN 강세와 SM 급격한 상승, 최근 선적 제한과 운임 상승으로 아시아로부터 수입이 제한되며 크게 폭등했다. SM은 FOB Rotterdam이 1145달러로 100달러 급등했으며, 부타디엔은 FOB Rotterdam 750달러로 20달러, AN은 CIF MED 1245달러로 25달러 상승했다.
중국 내수가격은 등락이 엇갈렸다.
Zhejiang ChiMei는 톤당 9500위안으로 변동이 없었고, 타이완 ChiMei는 1만750위안으로 80위안, LG화학 합작기업인 Ningbo LG Yongxing Chemical은 9300위안으로 70위안 인상했다. 나머지는 8950-9700위안 수준으로 일부 상승했다.
타이완 포모사(Formosa Chemicals & Fibre)는 마일랴오(Mailiao) 소재 ABS 14만톤 플랜트의 가동률을 1월 70%로, Toray Plastics Malaysia는 말레이지아 페낭(Penang) 소재 ABS 42만5000톤 플랜트를 1월부터 70%로 감축하여 가동하고 있다. <박한솔 책임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