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코오롱인더스트리(대표 김영범‧유석진)가 수익성 개선에 실패했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2023년 연결 기준 매출이 5조612억원으로 전년대비 5.7%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1574억원으로 35.1% 급감했다.
글로벌 경기침체에 따른 타이어 코드 수요 둔화, 전방산업 침체에 따른 필름 사업 적자 지속 등 불확실한 대외여건이 부진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파악된다.
세전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영업이익 감소, 이자비용 증가, 필름 사업에서의 일회성 비용 발생 등으로 각각 62%와 82% 급감했다.
다만, 잠정 영업실적 발표이며 대규모 법인의 연간 매출액 또는 손익구조가 직전 사업연도 대비 15% 이상 변동될 때 최초 내부 결산 확정 당일에 거래소에 제출해야 한다는 공시 의무에 따른 것이다.
코오롱인더스트리 관계자는 “어려운 경영 환경에도 아라미드 증설분의 본격 가동, 아라미드 펄프와 고순도 방향족계 석유수지(PMR) 증설 완료, 패션부문의 글로벌 비즈니스 확장에 힘입어 영업실적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