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 반도체 관련 투자를 계속 확대하고 있다.
MGC(Mitsubishi Gas Chemical)는 2024년부터 시작할 신규 경영계획에서 기존 경영계획 목표 재도전을 결정했다.
포트폴리오 개혁 등으로 사업 체질을 변화시키고 전자소재 포함 차별화 분야를 강화하기 위해 2024-2026년 총 2380억엔 이상을 투자하고, 특히 반도체 관련 분야에 자원을 집중 투입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MGC는 기존 경영계획에서 2023회계연도(2023년 4월-2024년 3월) 매출액 7300억엔, 영업이익 700억엔 달성을 목표로 제시했으나 글로벌 경기침체로 매출은 8400억엔을 달성하는 가운데 영업이익이 460억엔에 그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차기 중기경영계획에서 동일한 수치 목표를 설정했으며 전자소재, 반도체용 초고순도 과산화수소, 광학 소재, 메탄올(Methanol), 에너지 자원 및 환경, POM(Polyacetal), MXDA(Meta-Xylene Diamine), 방향족 알데히드(Aldehyde), 폴리머 소재 등 차별화 사업을 중심으로 투자를 확대하기로 했다.
MGC는 기존 중기경영계획에서도 포트폴리오 개혁을 추진하며 타이 반도체 패키지 소재 공장을 증설하고 중국에 초고순도 과산화수소 공장을 신규 건설하는 등 차별화 사업 투자를 확대했다.
특히, 2023년에는 타이완에 반도체 그레이드용 과산화수소 공장을 신규 건설하고 미국공장을 증설했으며 일본에 방향족 알데히드 생산라인을 도입하는 등 대규모 투자를 적극 진행했다.
2024년에도 네덜란드에 MXDA 공장을 신규 건설하며 타이 반도체 패키지 소재 공장을 추가 증설함으로써 차별화 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총 2380억엔 이상을 투입하며, 특히 반도체 관련 소재에 집중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최근 반도체 시장 상황이 좋지 않으나 인공지능(AI) 활용 및 DX(Digital Transformation) 보급으로 중장기 성장이 기대됨에 따라 선제 투자에 나서고 있다.
연구개발(R&D) 분야에서는 생명과학 관련 기술 개발에 주력한다. 2023년 이노베이션 센터를 준공한데 이어 2024년 히라즈카(Hiratsuka)에 신규 연구동을 도입할 예정이다. (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