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벤처스(대표 김철)가 바이오 플래스틱 투자를 확대한다.
효성그룹의 기업주도형 벤처캐피탈(CVC) 효성벤처스는 왕겨, 커피박 등을 활용해 CNF(Cellulose Nano Fiber)를 생산하는 에이엔폴리에 신규 투자했다.
CNF는 고강도·고내열성 경량 소재로 바이오 플래스틱 공정에 투입하면 합성에 사용하는 플래스틱 양을 줄일 수 있으며, 바이오 플래스틱은 생분해성이 높고 강도와 차단성이 우수해 식품 포장재부터 바이오·의료·2차전지 등 고부가가치 산업에서 수요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에이엔폴리는 2024년 초 CES에서 혁신상을 수상했으며 현재는 본격적인 시장 확대에 대비하기 위해 생산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2023년에는 국내기업으로는 유일하게 포브스(Forbes) 아시아 소재 분야 유망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효성벤처스 관계자는 “에이엔폴리 투자는 시너지 극대화를 위한 최적의 투자”라며 “앞으로도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소재 발굴 및 사업화를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우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