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디스플레이 아산공장에서 폐수가 누출됐다.
7월4일 오전 11시29분께 아산시 소재 삼성디스플레이 탕정 디스플레이 공장에서 폐수가 누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정제수를 만드는 파이프의 개스킷 고무링을 교체하던 중 파이프관 구멍에서 액체가 누출돼 근로자 쪽으로 튀면서 30-40대 근로자 3명이 병원 치료를 받았다.
근로자 3명은 안면부와 복부 등에 1도 화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소방당국에 수산화나트륨(가성소다) 수용액이 누출됐다는 신고가 접수됐으나 경찰 확인 결과 폐수가 일부 튄 것이며 화학사고는 아닌 것으로 파악된다.
삼성디스플레이 아산 사업장에서는 2020년 10월6일 폐수종말처리시설 배관 부분에서 수산화나트륨 50리터가 누출되는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경찰은 현재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