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유해화학물질 취급 사업장 46곳을 집중 점검한다.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은 7월8-12일까지 리튬 외 다른 유해화학물질 취급기업 46곳을 집중 점검한다고 발표했다.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은 앞서 화성 리튬 1차전지 제조공장 화재를 계기로 6월27일부터 7월4일까지 경기도 소재 리튬 취급 사업장 48곳을 긴급 점검해 유해화학물질 취급 기준 미준수 4건, 유해화학물질 미표기 3건 등 모두 7건의 위반사항을 적발했다.
경기도는 망간, 니켈 등을 취급하는 사업장 46곳에 대해 △무허가 유해화학물질 취급 영업행위 △유해화학물질 취급 기준 위반행위 △사고대비 물질 관리 기준 위반행위 △개인보호장구 미착용 행위 △유해화학물질 보관 장소 및 보관 용기 표시 사항 미표기 행위 △자체 점검 미이행 △변경 허가 미이행 여부 등을 확인할 계획이다.
화학물질관리법에 따라 허가 없이 유해화학물질 취급 영업을 하거나 사고대비물질 관리 기준을 위반하면 각각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진다.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은 환경오염 사고 및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선제적으로 유해화학물질 취급기업 불법행위를 매년 점검·수사하고 있으며 2023년에는 104건을 적발해 검찰 송치한 바 있다. (윤우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