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31일 국제유가는 이란이 이스라엘에 대한 재보복에 나설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상승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런던원유거래소(ICE)의 브렌트유(Brent) 선물유가는 배럴당 73.16달러로 전일대비 0.61달러 상승했고,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WTI(서부텍사스 경질유)는 0.65달러 올라 69.26달러로 거래를 마감했다.
두바이유(Dubai)는 싱가폴 Deepavali 휴일로 거래되지 않았다.

국제유가는 이란의 이스라엘에 대한 재보복 가능성으로 상승했다.
인터넷 매체 Axios에 따르면, 친이란 세력이 이라크 영토에서 드론과 탄도미사일을 활용한 공격을 실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OPEC(석유수출국기구)+의 감산 완화 연기 가능성도 지속적으로 국제유가 상승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10월31일 로이터(Reuters) 등은 OPEC+가 수요 둔화와 공급 증가 우려로 12월로 예정된 감산 완화 계획을 1개월 이상 연기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미국과 중국의 경제지표 개선도 국제유가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미국 상무부에 따르면, 미국의 9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는 전년동기대비 2.1% 상승했으며,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건수도 21만6000건으로 1만2000건 감소했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10월 중국 제조업 구매자 관리지수(PMI)가 50.1로 2024년 3월 이후 처음으로 50을 상회했다고 발표했다. PMI는 50을 초과하면 경기 확장, 50 미만은 경기 위축을 시사한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 인덱스는 103.901로 전일대비 0.09% 하락했다. (윤우성 선임기자)
백홍석
2024-11-02 07: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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