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CM(Vinyl Chloride Monomer)은 하락했다.
아시아 VCM은 국제유가가 배럴당 73달러대로 하락한 가운데 중국 PVC(Polyvinyl Chlordie) 부진과 수요 약세는 하락세로 이어졌다.

VCM 시세는 11월1일 CFR FE Asia가 570달러로 15달러 하락했고, CFR SE Asia는 610달러로 55달러 폭락했다.
국제유가가 11월1일 브렌트유(Brent) 기준 배럴당 73.10달러로 하락한 가운데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EDC 및 VCM 현물 가격은 PVC 수요 감소와 주요 공급업체들의 많은 PVC 공급 때문에 10월 하락 요인으로 인해 가격이 압박받고 있다. 가성소다 가격이 상승하면서 EDC 공급이 증가하여 더 많은 EDC가 생산되었고, 한편 한국과 일본에서 VCM 정비 일정이 겹치면서 주요 공급업체의 현물 공급이 부족해졌다.
중국 시장은 수요가 부진하여 PVC 전망이 여전히 불확실하며, 이로 인해 VCM의 수입 수요도 감소했다. 다운스트림 PVC 수요가 여전히 저조한 가운데, 정기보수가 지속되면서 국내 VCM 공급도 부족한 상태이다.
동남아 시장 역시 PVC에 대한 지속적인 낮은 수요로 인해 VCM 가격이 급격히 하락했다. 또한 낮은 가격의 소수의 거래만 성사되면서 가격이 하락 추세를 이어갔다.
한편, 다운스트림 PVC는 CFR China가 760달러로 오랜 기간 변동이 없었다.
중국 Shanghai Chloro-Alkali Chemical은 상하이(Shanghai) 차오징(Caojing) 소재 VCM 50만톤 플랜트를 10월말 기술적 결함으로 가동 중단하였다. 카타르 Qatar Vinyl Company는 메사이드(Mesaieed) 소재 VCM 35만5000톤 플랜트를 11월 약 25일간 정기보수할 예정이다.
EDC(Ethlyene Dichloride)는 CFR FE Asia가 톤당 280달러로 5달러 하락했지만, CFR SE Asia는 290달러로 변동이 없었다. 유럽도 FOB NWE 310달러로 보합세에 그쳤다.
중국에서는 다운스트림 수요가 부진하여 가격에 하락 압력이 가해졌고, 구매자들은 EDC 수입을 서두르지 않고 추가 구매에도 소극적이었다. 많은 EDC 현물 공급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동남아 시장은 EDC 거래가 전혀 이루어지지 않아 가격이 변동 없이 유지되었다. 시장은 여전히 공급 과잉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원료 에틸렌(Ethylene)은 CFR NE Asia가 840달러로 5달러 올랐지만, CFR SE Asia는 940달러로 10달러 하락했다.
Qatar Vinyl은 메사이드 소재 EDC 89만톤 플랜트를 11월 정기보수할 예정이다. <박한솔 책임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