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DPE(Low-Density Polyethylene)는 하락했다.
아시아 LDPE 시장은 국제유가가 배럴당 72달러대로 하락한 가운데 완제품 수요가 침체되고 가공업체들이 관망세를 보이며 하락했다.

LDPE 시세는 11월13일 CFR FE Asia가 톤당 1155달러로 10달러 하락했고, CFR SE Asia는 1190달러로 변동이 없었다. CFR India는 1120달러로 20달러 떨어졌다. 유럽은 11월15일 FD NWE 1150유로로 변동이 없었다.
최근 원유 가격이 급등한 것은 OPEC(석유수출기구)+의 자발적 일일 약220만배럴 감산 조치를 2024년 12월까지 연장하기로 한 결정에서 비롯되었다. 그러나 중국의 경제 지표 악화로 인해 OPEC이 2024년과 2025년 글로벌 석유 수요 성장 전망을 하향 조정하면서 가격 상승이 제한되었다. 이로 인해 약세 시장 분위기가 더해지며 국제유가는 11월13일 브렌트유(Brent) 기준 배럴당 72.28달러로 약 2달러 하락한 가운데 연말이 다가옴에 따라 가공업체들이 신중한 태도를 취하고 수지 비축을 피하면서 하락했다. 완제품 수요가 지속적으로 침체된 상황이 이유로 작용했다. 아시아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의 강세로 인해 수입 원자재 비용이 상승할 가능성이 높아졌으며, 이는 시장 심리를 더욱 악화시켰다.
중국에서는 단기 정기보수의 증가로 공급 압력이 어느 정도 완화되었다. 미국산 물량은 상당한 할인 가격에 제공되고 있었지만, 국내 무역상들은 구매 거래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보였다. 일부 참여자들은 최근 종료된 미국 대선 이후 예상되는 무역 중단과 강력한 관세 인상 가능성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으며, 다른 일부는 거래가 성사되어 관세 구조에 큰 변화가 있기 전에 화물이 운송되기를 기대하며 물량을 구매하려는 의향을 보였다.
동남아에서는 거래 활동이 아시아 시장 전반에서 둔화되었으며, 중동산 화물의 제안이 감소했다. 이는 대부분의 공급업체가 11월 선적 판매를 완료했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산 물량의 경쟁력 있는 제안이 시장 심리에 영향을 미쳤으며, 일부 중동 주요 공급업체는 미판매된 HDPE 화물에 대한 가격을 추가로 인하했다. 그러나 11월 중순부터 12월까지 동남아 구매자들에게 미국산 HDPE 공급이 더 많이 제공될 가능성은 매우 불확실하다.
인디아에서는 구매 활동이 풍부한 재고와 완제품에 대한 수요 부진 속에서 둔화되었다. 시장 참여자들은 단기 수요 전망에 대한 불확실성을 지적하며, 연말이 다가오더라도 구매 관심이 크게 변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원료 에틸렌(Ethylene)은 CFR NE Asia 톤당 865달러로 15달러 올랐으나, CFR SE Asia는 940달러로 변동이 없었다. LDPE(CFR FE Asia)와 에틸렌(CFR NE Asia)의 스프레드는 톤당 290달러로 25달러 줄어들었지만, 여전히 손익분기점 150달러 보다 크게 높아 흑자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중국 내수가격은 변동이 없었다.
Daqing Petrochemical이 1만50위안, Lanzhou Petrochemical이 9900위안으로 변동이 없었고, Maoming Petrochemical이 1만550위안으로 50위안 인상했지만, Yangtze BASF는 9850위안으로 변동이 없었다.
중국 Shanghai Petrochemical은 상하이(Shanghai) 소재 LDPE 5만톤 플랜트를 11월5일 정기보수에 들어갔다. Sinopec Yanshan은 베이징(Beijing) 소재 LDPE 6만톤 플랜트를 11월5-16일 정기보수를 진행했다.
슬로바키아 Slovnaft Bratislava는 9월6일 정기보수 들어간 브라티슬라바(Bratislava) 소재 LDPE 22만톤 플랜트를 11월11일 재가동했다. <박한솔 책임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