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이 미국 에너지부(DOE) 산하 연구기관 출신 김필석 박사를 최고기술책임자(CTO) 겸 환경과학기술원장으로 영입하는 등 연구개발(R&D) 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춘 인사를 실시했다.
SK이노베이션과 계열 사업 자회사들은 12월5일 미래 성장과 운영 개선(O/I: Operation Improvement)을 통한 경쟁력 강화에 역점을 두고 2025년 임원인사 및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김필석 박사는 2020년부터 최근까지 미국 에너지부 연구기관에서 기후변화와 신재생에너지 관련 프로젝트 50여개를 주도한 경험과 역량을 바탕으로 미래 기술 경쟁력 강화에 나설 예정이다.
SK이노베이션은 조직개편을 통해 운영 개선과 합병 시너지 강화 및 효율화에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SK이노베이션 E&S는 사내독립기업(CIC) 체제를 운영하되 통합적이고 속도감 있는 운영 개선을 위해 관리 조직 기능을 통합했으며, O/I 추진단 산하에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사업 재편), 구매, 인공지능(AI)/디지털 전환(DT) 기능을 결집했다.
SK온은 판매와 R&D 기능을 포함한 전사 조직의 구조와 업무체계를 수요기업 및 생산제품 중심으로 전환해 조직별 기능을 효율화하고 시장의 요구에 발 빠르게 대응할 방침이다.
아울러 업무 실행력을 높이고 조직 간 협업을 강화하기 위한 컨트롤 타워로 운영총괄을 신설하고 산하에 기획조정·경영전략·재무·구매 조직을 편제했다. 운영총괄 임원에는 에너지 사업을 중심으로 다양한 경험을 쌓은 신창호 SK PM부문장을 선임했다.
SK온은 또 최고생산책임자(CPO)의 명칭을 제조총괄로 변경하고 SK하이닉스와 SK실트론에서 반도체 제조 경험과 역량을 쌓은 피승호 SK실트론 CSS 대표를 선임했다. 빠른 성장이 기대되는 에너지저장장치(ESS) 사업은 CEO(최고경영자) 직속으로 독립시켜 사업 역량을 강화하기로 했다.
SK이노베이션과 계열 사업 자회사들은 금번 인사와 조직개편에 대해 기술·현장 중심의 핵심 인력과 글로벌 및 그린 사업 분야의 젊은 인재 발탁에 중점을 둔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 계열인 SK에너지, SK지오센트릭,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 등 3사는 10월 기술·현장형 최고경영자(CEO) 3명을 선임하고 본원적 사업 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SK이노베이션] △재무1실장 강귀은 △글로벌 O/I담당 조상현 △CR1실장 이상윤 [SK이노베이션 E&S] △패스키 포트폴리오 Mgmt. Unit담당 오승용 △LNG사업기획실장 허규범 [SK에너지] △소매사업부장 한희민 △석유2공장장 최민석 △O/I실행담당 송성호 △스마트 플랜트담당 신지선 [SK온] △장비개발실장 박세훈 △전극/화성기술실장 정회선 [SK온 트레이딩인터내셔널] △기획개발실장 장용수 [SK엔무브] △기유마케팅실장 김세호 [SK아이이테크놀로지] △R&D센터장 김준형 △생산기술센터장 김기범 [SK인천석유화학] △B2B사업부장 윤영호 [SK어스온] △동남아시아사업담당 노정용 [SK엔텀] △엔텀운영실장 양성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