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은 플래스틱 포장재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
일본 Kodama Chemical은 타이법인 TKC(Thai Kodama Chemical)의 100% 자회사 TKV(Thai Kodama Vietnam)를 통해 베트남에 플래스틱 소재를 공급하고 있다.
TKV는 압출성형 플래스틱 시트와 가정용 냉장고, 업무용 냉동·냉장고 쇼케이스 진공성형부품 등을 공급하고 있으며 수익기반 확대를 위해 2020년에 도입한 플랫 및 롤 시트를 전환할 수 있는 신규 설비를 활용해 새로운 플래스틱 롤 시트 사업을 시작했다.
롤 시트는 베트남 포장재 공급기업으로부터 의료기기 트레이용으로 채용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베트남 의료기기 시장에는 일본 메이저를 비롯한 글로벌 자본이 진출해 있으며 생산한 의료기기는 유럽과 미국 시장으로도 수출된다.
TKV가 공급하는 소재가 적용된 트레이 역시 미국 수출용이다.
TKV는 성장시장인 식품 패키지 시장에서도 마케팅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이미 타이에서 모기업 TKC의 지분 50%를 보유한 타이 유수의 재벌 CP(Charoen Pokphand) 그룹의 식품 브랜드와 CP그룹이 운영하는 편의점 최대 메이저인 세븐일레븐에 플래스틱 용기를 주력 공급하고 있다.
베트남 전자산업을 타깃으로 전자소재 부품 포장재 니즈도 공략할 계획이다.
TKV는 베트남 남부 동나이성(Dong Nai) 공장을 가동하고 있고 현재 HDPE(High-Density Polyethylene)와 PP(Polypropylene), 내충격성 PS(Polystyrene), ABS(Acrylonitrile Butadiene Styrene) 등을 소재로 롤 시트를 생산하고 있다.
앞으로 환경대응에 주력하는 유럽·미국기업 등의 바이오매스 플래스틱과 재생소재 활용 니즈에 대응하기 위해 PBAT(Polybutylene Adipate-co-Terephthalate)와 PLA(Polylactic Acid)를 테스트하고 있으며, PCR(Post Consumer Recycle) 베이스 소재도 이용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