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스미토모케미칼(SCC: Sumitomo Chemical)이 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신규설비를 가동했다.
스미토모케미칼은 2023회계연도(2023년 4월-2024년 3월) 기준 저분자·핵산 의약품 CDMO 사업에서 약 300억엔(약 2724억원)의 매출을 거두었으며 2027회계연도까지 50%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저분자 및 중간체 사업은 10월 오이타(Oita) 사업장의 신규 플랜트를 가동함으로써 생산능력을 10% 확대했다.
스미토모케미칼은 기후(Gifu) 및 오카야마(Okayama)에서 저분자 CDMO 플랜트를 가동하고 있다. 오이타 CDMO 플랜트는 세번째 생산기지로ㅆ 소규모부터 대규모까지 광범위하게 생산 가능한 기후 사업장과 달리 대형설비를 주로 보유하고 있으며 수십톤 수준의 대형제품을 생산할 계획이다.
생산능력은 총 10%, 만성질환약 등 주력 약품 기준 60%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Sumitomo Pharma로부터 경구약 원약 플랜트를 이관받아 오이타 신규 플랜트와 동등한 수준의 생산능력을 추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업실적이 악화된 Sumitomo Pharma는 2024년 봄 신약 연구 자원을 확보하기 위해 오이타 저분자 경구약 원약 다목적 설비를 스미토모케미칼에 넘긴 것으로 파악된다.
원래부터 스미토모케미칼이 건설 및 운영했던 설비이며 Dainippon Pharmaceutical과의 합병 과정에서 Sumitomo Pharma에게 이관했던 설비로 파악된다.
스미토모케미칼은 재이관받은 설비를 오카야마와 기후 사업장에서 생산량이 증가한 의약품 생산에 투입해 계열사 전체의 유연성을 확보할 방침이다. 또 Sumitomo Pharma가 보유한 의약품 제조‧품질관리기준(GMP) 생산 노하우를 다른 사업장으로 확대하는 등 시너지에도 기대하고 있다.
핵산 원약도 2023년 여름 오이타 사업장 신규 플랜트를 완공했으며 기술개발과 충진공정 자동화 등으로 시장 성장기에 대비해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스미토모케미칼은 핵산 의약품 출발 원료인 아미다이트(Amidite) 모노머와 담체 분야의 독자기술을 조합해 핵산분자 약 100개를 결합시킨 긴사슬 RNA를 고순도로 제조하는 기술을 확립했다.
현재는 품질 보증 강화와 에너지 절약화를 위한 충진공정 자동화에 주력하고 있다.
충진 동결건조 공정은 수요기업의 니즈에 따라 동결건조와 동결용액 등 2개 형태로 출하하고 있으나 수작업으로 바이알병에 충진할 때 부하가 발생하기 때문에 자동화를 통한 인력 절감과 리드타임 단축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