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Lintec이 열을 이용하는 박리 및 해체가 용이한 점착 소재를 개발했다.
Lintec은 독자적인 점착·박리·초지 기술을 기반으로 환경·사회 분야에서 지속가능성 기술·제품을 공급하는 Weisurt 브랜드 신제품으로 점착 소재 2종을 소개했다.
단시간 가열하면 점착재 자체가 발포돼 박리·해체가 가능한 점착시트 타입과 섭씨 120-130도의 열을 가하면 플래스틱, 금속, 유리 등 딱딱한 판재들도 접착제를 남기지 않고 떼어낼 수 있는 양면 타입 등 2종이다.
Lintec은 점착시트를 기존의 전기 박리형과 달리 열을 이용해 쉽게 박리·해체가 가능하게 설계했다.
180도에서 가열하면 점착 소재 자체가 발포를 일으켜 접촉면적이 작아지면서 간단히 벗겨낼 수 있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가열 시간이 30-60초로 짧아 피점착체에도 열 손상을 쉽게 입히지 않고 발생하는 가스도 불연성 및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다.
또 무색투명해 유리에도 적용 가능하며 황변이 잘 발생하지 않는 특성도 겸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Lintec은 유리, 금속, 플래스틱 등에 접착하는 용도를 상정하고 있으며 자동차를 비롯한 모빌리티, 가전제품, 건축·주택자재 용도로 수요를 기대하고 있다.
신제품 점착시트를 이용하면 모빌리티 내장부품을 필름으로 가식할 때 다시 붙이거나 사용한 가식필름을 교체할 수 있다.
인덕션처럼 유리와 금속을 접착해서 금속 뒷면을 플래스틱으로 덮는 가전제품에 적용하면 금속과 유리를 쉽게 분리하면서 플래스틱을 재이용 가능하며 접착제를 사용할 때보다 분리가 쉽고 유리가 깨지는 문제도 방지해 리사이클성 개선 솔루션으로 활용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
Lintec은 앞으로 개량을 진행하면서 2-3년 동안 기술을 개선해 2030년까지 상용화를 달성해 다른 생산제품에 활용할 방침이다.
양면 신제품은 플래스틱-금속, 플래스틱-유리, 유리-유리 등 현재 접착제로 고정하는 단단한 판형 소재들을 간단히 분리하는 것을 목표로 개발됐다.
기존 점착제 대비 약 30도 낮은 120-130도의 열을 가하면 점착력이 감소해 손으로 분리할 수 있고 가열해도 점착 소재 자체의 유지력은 크게 감소하지 않아 깔끔하게 벗겨낼 수 있다.
가전제품은 리사이클할 때 고온의 열을 가하면 소재가 손상되거나 접착제가 남고 유리가 깨져 소각할 수 밖에 없게 되면서 MR(Material Recycle) 비율이 낮아진다.
Lintec은 신제품 접착 소재가 열 손상 문제 등을 해결하는데 기여하는 점을 무기로 시장을 공략해 조기에 사업화할 방침이다. 점착 소재 레시피는 이미 완성했으며 앞으로 수요기업에게 샘플 공급을 시작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