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스미토모케미칼(SCC: Sumitomo Chemical)이 알루미늄 사업을 첨단영역으로 확대한다.
스미토모케미칼은 고순도 알루미늄·산화알루미늄(알루미나) 사업에서 반도체를 비롯한 ICT(정보통신기술), 라이프사이언스, 에너지 절약 영역의 수요를 창출해 성장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현재 고순도 산화알루미늄은 LiB(리튬이온전지)용 소재와 분리막과 LED(Light Emitting Diode) 기판용 사파이어, 반도체용 방열재 등으로 사용되며 스미토모케미칼이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스미토모케미칼은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고부가가치 전략의 일환으로 글로벌 시장보다 앞서 양산기술을 개발한 초미립 알파 산화알루미늄 NXA 시리즈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NXA 시리즈는 입도가 상대적으로 큰 스미토모케미칼의 기존제품 대비 약 2000분의 1 크기의 입자경 150나노미터 이하 균질 초미립자이다.
초미세로 소성이 용이한 특징을 지니고 있으며 고강도·내약품 특성을 필요로 하는 반도체 제조장비용 부품 등 첨단분야와 차세대 반도체용 연마재 용도 등에서 거래문의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미토모케미칼은 2023년 에히메(Ehime) 공장에 NXA 시리즈 전용 생산설비를 건설했으며 공급능력을 활용해 니즈를 흡수할 방침이다.
10월1일부로 조직개편을 단행해 고순도 알루미늄·산화알루미늄 사업 소관을 에너지·기능 소재 부문에서 ICT & 모빌리티 솔루션 부문으로 이관했으며 반도체 영역의 네트워크를 살려 첨단 니즈를 흡수하고 수요를 획득할 계획이다. 또 고순도이면서 심미성이 요구되는 인공관절과 치과소재 등 라이프 사이언스 분야 등에서도 용도를 개척할 것으로 알려졌다.
스미토모케미칼은 고순도 알루미늄을 산화알루미늄 뿐만 아니라 반도체 배선용 알루미늄 스퍼터링 타겟 원료로 직접 사용하고 있다. 다운스트림 원료로써 공급기반을 다지면서 외부에는 주로 전해 콘덴서용으로 공급하고 있으며 고부가가치 분야를 타깃으로 용도 개발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 고순도 산화알루미늄 생산능력은 한국과 에히메 공장 합계 3000톤 이상을 보유하고 있으며 저온에서의 높은 열전도율을 무기로 MRI(자기공명장치) 장비를 극저온으로 유지하기 위한 초전도재 등 신규 용도를 개척할 계획이다. 현재 MIR 냉각용으로 사용되는 헬륨은 공급부족이 우려되고 있다. (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