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엔애프(대표 최수안)가 책임있는 광물 조달 이니셔티브(RMI)에 가입했다.
최근 글로벌 배터리 시장에서는 유럽연합(EU)의 배터리 규정과 공급망 실사법 등 규제 대응을 위해 원료 조달 과정의 투명성과 윤리성을 핵심 기준으로 요구하고 있다.
RMI는 책임있는 비즈니스 연합(RBA)이 2008년 설립한 글로벌 협의체로 500여곳이 참가하고 있으며 RMI가 보유하고 있는 제련공장과 정제공장 등 공급망 정보를 활용해 광물 조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환경문제, 인권 침해, 분쟁 지원 등 위험 요인을 식별하고 관리하는 글로벌 표준을 제공한다.
엘앤에프는 RMI에 가입함으로써 핵심광물 범위를 확대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고도화하고 글로벌 공급망에서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2016년부터 참여한 책임 있는 코발트 이니셔티브(RCI)에 이어 3TG(주석·틴탈륨·텅스텐·금), 니켈, 리튬, 망간 등 2차전지 양극재 원료 전반으로 책임광물 관리 범위를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RMI 가입을 통해 △공급망의 모든 과정의 원산지 추적 시스템 확립 △분쟁 및 고위험 지역 광물 사용 최소화 △글로벌 리스크 매핑 시스템 활용 △실시간 공급망 모니터링 등 선진 관리 체계를 도입한다.
최수안 엘앤에프 대표는 “RMI 가입을 계기로 핵심광물 관리 범위를 확대해 ESG 관점의 공급망 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협력기업과의 동반성장을 도모하고 글로벌 수요기업의 ESG 경영 요구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