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헨켈(Henkel)이 중국 전기자동차(EV)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헨켈은 에너지 절약 성능과 안전성이 우수한 코팅제를 무기로 중국 시장 점유율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전기자동차 캐즘(Chasm: 일시적 수요 정체)에도 배터리와 차체 관련 기술은 꾸준히 혁신이 이루어지고 있다. 헨켈은 관련 분야 성장에 지속적으로 집중하고 양산체제 정비 및 차세대 전기자동차 제조공정 대응제품 확대에 주력할 방침이다.
헨켈은 배터리 셀용 고밀착성 절연 코팅제, 가혹한 사용환경에서도 접착성을 유지하는 열전도성 접착제, 배터리 발화 시 연소 확대를 억제하는 난연 코팅
제 등을 공급하면서 다양한 관점에서 배터리의 안전성·신뢰성 개선에 기여하고 있다.
또 최근 자동차 제조공정이 에너지를 대량으로 소비하는 가열공정 감축을 검토하는 가운데 경화 시 가열이 불필요한 UV(Ultra Violet) 경화형과 2액 혼합형 코팅제 등으로 에너지 절약화 니즈에도 대응할 수 있다.
전기자동차 생산기업들이 채용을 검토하는 기가캐스팅용 이형제 등 전기자동차 시대에 적합한 신규 제조공정 대응제품도 라인업하고 있다.
기가캐스팅은 여러 부품으로 구성되는 자동차 프레임을 하나의 부품으로 일체 성형하는 알루미늄(Aluminium) 다이캐스팅 기술로 주조 후 알루미늄 부품을 분리하기 위해 실리콘(Silicone) 이용제를 주로 사용하기 때문에 가열을 통해 실리콘 성분을 제거할 필요가 있다.
반면, 헨켈이 공급하는 이형제는 비실리콘계이므로 가열공정을 생략해 에너지 절약과 효율화가 가능하다. 이미 중국기업이 채용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헨켈의 현재 전기자동차 관련 라인업은 개발제품에 가까우며 몇 년 안에 순차적으로 양산체제를 정비할 계획이다.
특히, 장기적으로는 성장성이 높은 전기자동차 시장의 중심지인 중국의 EV 메이저로부터 수요를 확보하기 위해 중국 현지에 생산기지를 건설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