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대표 김연섭)가 차세대 AI(인공지능)용 소재와 기술을 공개했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11월19일 애널리스트를 대상으로 시그니엘 서울에서 TECH DAY 2025를 처음으로 개최했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빅테크가 AI 인프라 투자를 확대하면서 AI용 고부가 회로박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국내 유일의 회로박 생산기지인 익산공장을 바탕으로 시장 리더십을 확고히 할 방침이다.
개발하고 있는 4세대, 5세대 AI 네트워크용 초저조도 회로박을 포함 전력효율성 극대화와 초저지연 통신이 가능한 AI 네트워크용 초저조도 회로박 5개 라인업, 고속신호전송과 신호손실 최소화에 적합한 반도체 패키지용 회로박의 초극박, 초저도 기술력도 공개했다.
온도변화에 민감하지 않아 공정상 불량률을 감소시키는 하이엔드 전지박 HiSTEP은 고강도, 고연신 특성으로 ESS(에너지저장장치)용 전지박을 박막화할 수 있으며, 10% 이상 고함량 실리콘(Si) 음극 활물질을 적용하면 추가적인 안정성 향상까지 가능하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리튬인산철(LFP) 양극재 소재와 황화물계 고체 전해질, 전고체용 차세대 음극 집전체 소재로 미래 핵심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LFP 양극재 공장은 2024년 12월 1000톤 파일럿 설비 도입을 완료했으며 LMO(리튬망간산화물) 양극 활물질 공정 운전 경험을 기반으로 조기 안정화를 마쳤다.
건식・습식 합성 기술과 입도 제어 기술을 보유한 황화물계 고체 전해질 파일럿 공장은 국내 최고 수준의 에너지밀도와 안정성, 양산 기술력을 바탕으로 테스트를 수행하고 있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고내열성 및 내부식성 강화를 위해 기존 동박에 니켈을 도금한 전고체용 차세대 음극 집전체도 개발하고 있다. 수요기업의 배터리 설계 단계부터 최적의 물성으로 니켈 도금층 두께 조절이 가능해 일정한 균일성을 확보할 수 있는 집전체를 개발할 계획이다.
류종호 최고기술책임자(CTO)는 “하이엔드 동박 플랫폼 기술력과 차세대 배터리 소재 확보를 통해 국내 배터리 및 AI, 반도체산업 성장의 공급 안정성을 지속 제공하고 기술 확보와 경쟁력 강화로 수요기업의 가치 창출에 협력할 것” 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