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어스온(대표 명성)이 인도네시아의 노스케타팡(North Ketapang) 광구 지분을 인수해 자원 탐사에 착수한다.

SK어스온은 11월24일 페트로나스 노스케타팡(Petronas North Ketapang)으로부터 인도네시아의 노스케타팡 탐사광구 지분 34%를 인수했다고 밝혔다. 광구 자원 탐사는 페트로나스 노스케타팡, 페르타미나 노스케타팡(Pertamina North Ketapang)과 공동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자바섬(Java) 북동부 인근 해상에 위치한 노스케타팡 광구는 동남아 주요 산유국인 인도네시아 자원개발 광구 중에서도 유망한 광구로, 인근 기존 원유 생산층 외에 새로운 지층에서 원유 발견에 성공하는 등 추가적인 원유 발견 가능성이 높은 지역으로 평가된다.
인도네시아에서의 자원개발 사업 확장을 추진해 온 SK어스온은 유망성과 경제성에 대해한 분석 결과를 토대로 노스케타팡 광구 지분 인수에 나섰다.
노스케타팡 광구 운영권자인 페트로나스 노스케타팡은 30년간 지역에서 다양한 자원개발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경험이 있으며, 국영석유기업 페르타미나 노스케타팡은 인도네시아 유망 광구 석유개발 사업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 3사간 협력이 기대된다.
SK어스온은 5월 인도네시아 정부 주관 광구 경쟁입찰에서 세르팡, 비나이야 광구 지분을 따낸 데 이어 노스케타팡 광구 지분까지 인수하면서 인도네시아 내 3개 광구 지분을 보유하게 됐다.
SK어스온 관계자는 “노스케타팡 광구 지분 확보는 동남아 자원개발 클러스터 전략의 일환”이라며 “기존에 활발하게 사업을 추진 중인 베트남, 중국, 말레이지아와 함께 인도네시아도 글로벌 핵심 자원개발기지로 성장시킬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