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공대를 중심으로 한 포항밸리가 국내 생명공학 중심의 벤처산업을 선도하기 위한 용트림을 시작했다. 세계적 수준의 공과대학과 20개가 넘는 분야별 연구기관, 석·박사를 포함한 7000명의 연구인력 등 엄청난 R&D(연구개발) 기반을 보유하고 있는 포항밸리는 탄탄한 인프라스트럭처를 기반으로 21세기 국내경제의 효자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포항밸리에는 1987년에 포항공대, 종합연구기능을 수행하고 있는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이 각각 설립된 것을 시작으로 가속기연구소, 정보통신기술연구소, 부설연구소 13개, 연구센터 4개, 창의사업연구단 4개 등이 잇따라 설립됐다. 아울러 최근 추진되고 있는 생명공학연구소와 나노소자개발연구센터 건립이 마무리되면 정보기술(IT), 생명기술(BT), 나노기술(NT), 환경기술(ET) 등 첨단분야 연구기반이 총망라되는 셈이다. 이밖에 창업보육센터 3개소가 설립돼 유망 벤처기업 육성에 적극 나서고 있으며, 창업투자회사인 포스텍기술투자와 컨설팅기업도 설립돼 기업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5월17일 포항테크노파크 기공식이 열림에 따라 기능적으로 뿔뿔이 흩어져있던 기관이 하나로 뭉치게 됐다. 포항제철, 포항공대 등 지역 내 30여개에 달하는 산·학·연·관이 공동 참여하고 있는 포항테크노파크는 향후 각종 연구결과물의 기업화 지원을 통해 고용 1434명, 매출 717억원 등 직접적인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포항밸리의 중심이라 할 수 있는 포항공대는 개교 14년만에 국내 최고 수준의 대학으로 성장했으며, 2000년 국제과학논문인용색인(SCI) 게재 논문수가 무려 706건, 특허출원도 119건에 달한다. 1998년에는 Asia Week가 우리나라 2대 대학으로 선정한 바 있다. 특히, 생명과학과 화학 등에서는 이미 세계적 수준으로 성장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아울러 1994년 1500억원을 투자해 완공한 국내 유일의 방사광가속기는 국내외의 물리, 화학, 생명공학, 재료공학, 화학공학 등 기초연구는 물론 반도체, 초미세기계, 의약품 제조 등 첨단산업분야 응용연구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하게 활용되고 있다. 1998년 설립된 포항공대 창업보육센터는 사이버다임, 센텍코리아 등 12개 기업을 졸업시킨데 이어 펄서스테크놀리지, 제넥신 등 19개 벤처기업을 육성하고 있다. 포항산업과학연구원은 포항공대와 함께 1987년 설립된 국내 최대규모의 민간종합연구기관이다. 총 8600억원의 연구개발비를 투자해 5600여건의 연구과제를 수행했고 4700여건의 산업재산권을 출원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역기업이 대부분인 중소기업 지원실적도 554건에 이른다. 현재 박사급 연구원 135명을 비롯 연구원 251명과 236명의 지원인력 등 총 487명이 연구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또 배율 80만배의 투과전자현미경 등 1200여종의 첨단 실험설비를 보유하고 있어 연구원 자체는 물론 외부기관의 시험·분석활동도 지원하고 있다. 1999년에는 별도로 창업보육센터를 설치해 보육사업에도 나서고 있다. 철저히 제조업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엠D텍, 코텍 등 4개 기업을 졸업시켰고 씨이텍 등 10개사가 입주한 상태이다. 포스텍기술투자는 경북도 내 유일한 창업투자회사로 1997년 자본금 300억원으로 설립됐으며, 지금까지 60여개사에 D300억여원을 투자했다. 이 중 1/2 정도가 포항공대 교수, 졸업생, 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 등 지역기반의 기업에 투입돼 지역 창업투자회사로서의 기능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 포스텍기술투자는 자본금 외에 240억원 규모의 2개 펀드를 운영하고 있다. 수도권을 제외하고 기초단체에서는 최초로 5월16일 55억원 규모의 포항벤처투자조합을 결성했다. 앞으로 포항밸리에서 파생된 기술로 창업하는 기업, 기술 이전기업, 공동 연구개발 참여기업 등을 중심으로 포항지역 기업에 집중 투자될 예정이다. 4만2138평 규모의 포항테크노파크 조성사업에는 2005년까지 500억원이 투입돼 각각 1500여평 규모의 본부동과 벤처동을 비롯 공공연구소, 연수동, 커뮤니티센터, 입주기업주택 등 총 11개동에 달하는 각종 시설이 설립될 예정이다. 2002년 10월경 본부동이 완공된 이후 입주가 가능할 전망이며, 앞으로 벤처·일반기업 등 70여개사와 대기업의 부설연구소, 공공연구소 등도 유치키로 했다. 포항테크노파크는 앞으로 단지조성·운영을 중심으로 창업보육, 기술혁신·연구개발, 인재육성, 지역정보화, 비즈니스 매칭·교류, 지원 등을 수행하게 된다. 지금까지는 창업보육센터를 졸업한 기업들이 해당지역에 머물지 않고 서울행을 택하는 문제가 있었으나 포항테크노파크 착공은 네트워크 형성을 통한 일괄지원시스템의 구축에 첫 발을 내딛는 작업이어서 지역출신 벤처기업의 지역화 가능성을 열어놓고 있다. 포항테크노파크는 미국, 인디아, 프랑스 등 첨단 벤처지역과도 연계해 지역 벤처기업의 맹점인 정보부족과 마케팅 문제를 해결할 계획이다. 앞으로 4만2000여평의 1단계 작업이 마무리되면 토지매입을 통해 인근에 2006년까지 100만평 규모의 제2 테크노파크 단지를 건설할 계획이다. <Chemical Daily News 2001/05/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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