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총 강수량의 26%만 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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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연간 강수총량은 1276억㎥이며 이중 26%인 336억㎥만이 이용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1998년을 대상으로 수자원 부존량 및 이용현황을 조사한 결과, 연 강수총량은 1276억㎥였으며 증발 등을 통한 손실량은 43%인 548억㎥, 하천을 통한 유출량은 57%인 728억㎥에 달했다. 바다로 유실되는 양인 396억㎥(31%)를 제외하고 하천수(168억㎥), 댐(127억㎥), 지하수(37억㎥)로 이용된 수자원은 모두 332억㎥로 전체 강수총량의 26%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용도별로는 생활용수가 73억㎥(22%), 공업용수가 29억㎥(9%), 농업용수가 158억㎥(47%), 유지용수가 72억㎥(22%)로 나타났다. 건교부는 1969-98년의 연평균 강수량을 조사한 결과, 연평균 강수량은 1271㎜, 연평균 강수 총량은 1276억㎥였으며 1인당 강수총량은 2835㎥였다고 밝혔다. 세계 연평균 강수량(973㎜)의 1.3배, 세계 1인당 강수총량(3만4000㎥)의 12분의1 수준이다. 캐나다의 1인당 강수총량은 22만8099㎥, 미국은 3만3313㎥, 프랑스는 7811㎥, 중국은 7651㎥, 일본은 5500㎥, 영국은 4579㎥이다. 강수총량은 연간 강수량에 우리나라 국토면적(9만9800㎢)을 곱해 산출하며, 1인당 강수총량은 이를 인구수(4733만5000명)로 나눈 것이다. 건교부는 1인당 강수총량도 세계 평균에 크게 못 미치고 강수량의 2/3가 홍수기인 6-9월에 집중돼 물관리가 매우 어려워 효율적인 수자원 관리를 위한 댐 건설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Chemical Daily News 2001/06/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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