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석유화학 채권단, 급한 불부터 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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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석유화학 처리방향이 급물살을 타고 있는 가운데 채권단은 우선 단기 유동성 지원문제를 해결할 방침이다. 채권단은 현대석유화학의 지분매각협상과 유상증자·출자전환 등을 통한 정상화 방안을 조속히 마련하고 단기 유동성 위기를 해소하기 위해 곧 채권단 협의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6월18일 밝혔다. 현대석유화학이 6-8월 갚아야 할 차입금은 약 2000억원으로 6월말 만기도래하는 은행권 협조금융이 1000억원, 7-8월 만기도래하는 시설대출금이 400억원, 금융권이 보유한 기업어음(CP)이 430억원이다. 만기도래 회사채는 7월 1000억원, 8월 1000억원이지만 회사채 신속 인수대상이어서 큰 문제는 되지 않을 것으로 채권단은 전망하고 있다. 채권단은 우선 대출금 만기연장 등 단기 유동성에 숨통을 트여준 뒤 2-3개월 정도 시간을 벌어둘 생각이다. 대주주 감자, 채권단 출자전환, 신규자금지원 등을 통한 회생방안에 대해서는 채권은행과 대주주간 사전조율을 거쳐 대비책을 마련해둬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채권단은 채권단이 출자전환 하거나 신규자금 지원시 대주주가 경영부실에 책임을 져야 한다는 원칙을 세워두고 있다며, 대주주 감자 결과는 두고봐야 할 상황이라고 말했다. <Chemical Daily News 2001/06/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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