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원료사업 부문 분할을 추진하고 있는 종근당(대표 이장한)은 10월9일 임시주총을 열고 신설법인인 종근당바이오의 분할을 승인하고 새로운 임원진을 확정했다. 주총에서 종근당바이오 대표이사에 정진영 종근당 부사장이, 이사에 종근당 김정우 전무와 박 철용상무가 각각 선임됐다. 또 사외이사에는 장문호 전 과학기술평가원장, 감사에 김영은 전 종근당 상무이사가 선임됐다. 주총에서 기업분할이 승인됨에 따라 종근당은 11월13일 분할보고총회 또는 신설법인 창립총회 를 개최할 예정이며, 분할등기를 마치고 12월11일께 주식을 상장할 계획이다. 분할일은 11월12 일이다. 종근당은 8월말 바이오산업에 적극 진출하는 한편 경쟁력있는 사업구조로 재편하기 위해 해외 사업부문, 안산 공장과 연구소 등을 포함한 바이오-원료사업 부문을 종근당바이오를 통해 독자 운영키로 밝힌 바 있다. 종근당은 분할을 통해 신약 개발, 완제품 생산, 국내시장 마케팅/영업 등 제약부문을 더욱 집 중화하고, 종근당바이오는 원료생산, 해외수출, 바이오 연구 및 투자 등 바이오/원료사업을 맡 게 된다. 분할방법은 기존 주주가 두 회사 주권을 나누어 보유하게 되는 인적분할 방식이며 회사별 자산 , 부채 분할비율은 종근당 77.9%, 종근당바이오 22.1%이다. 이에 따라 기존 종근당 주주는 종 근당 1주당 종근당 0.779주, 종근당바이오 0.221주를 각각 받게 된다. 한편, 종근당 2000년 매출이 2872억원으로 분할법인별로 나누면 종근당은 1759억원, 종근당바 이오는 1113억원이다. <Chemical Daily News 2001/10/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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