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는 이익을 실현하려는 물량이 시장에 나오고 난방유 재고가 증가했다는 소식으로 폭등 하루만에 다시 하락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1월3일 현지에서 거래된 두바이유 가격은 전날에 비해 0.45달러 하락 한 배럴당 18.70달러를 기록했다. 북해산 브렌트유는 0.36달러 떨어진 20.08달러, 서부텍사스중질유(WTI)도 0.57달러 하락한 20. 31달러에 각각 거래됐다. 국제유가 하락은 당초 예상과는 달리 한파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난방유 재고가 241만배럴 증가 했다는 소식에 따른 것이다. 뉴욕 상품거래소(NYMEX)의 WTI유 11월 선물가격도 미국의 석유 수요감소에 따른 재고 소식으로 배럴당 0.71달러 하락했다. NYMEX WTI유는 22.63달러에 개장하고 장중반 한때 21.72달러까지 하락했으나 결국 진정세를 보 이며 전일대비 0.71달러 하락한 22.08달러로 마감했다. 미국석유협회(API)는 미국의 원유 재고가 342만배럴(미국 에너지부인 DOE는 160만배럴) 증가했 으며 휘발유 재고는 478만배럴, 그리고 중간유분 재고는 5만6000배럴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재고 증가는 석유제품 소비가 감소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는데 미국 에너지정보국(EIA )은 2001년 9월 미국의 석유 수요가 전년동월대비 4.6%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항공유 수요는 1 5.3%, 휘발유는 0.8%, 중간유분은 3.3% 감소했다. 런던 국제석유거래소(IPE)의 Brent유 11월물 선물가격도 미국의 석유 재고증가와 수요감소 소 식으로 0.53달러 하락한 21.52달러에 마감함했다. <Chemical Daily News 2002/01/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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