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utadiene 가격이 4월5일 기준 FOB Korea 440-470달러로 전주에 비해 30달러 상승했다. 아시아 부타디엔 시장은 에틸렌 크래커 정기보수에 따라 수급이 타이트, CFR Taiwan 기준 톤당 480-510달러를 보이는 등 강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타이완은 전통적으로 부타디엔 공급이 부족해 장기공급 계약 대상을 찾아 헤매고 있으며, 현재는 한국의 일시적인 여유물량 또는 동남아 Cargo를 대상으로 Spot 거래에 주력하고 있다. 동남아에서는 5월초 운송물량 2000톤이 FOB Thailand 톤당 430달러에 거래됐고, 4월말 또는 5월초 거래에서는 CFR Taiwan/Thailand 기준 510달러에 거래되기도 했다. 그러나 부타디엔 수요처인 SBR(Styrene Butadiene Rubber) 생산기업들은 부타디엔 가격강세를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입장을 견지하면서 가동률 감축을 고려하고 있어 추가적인 가격상승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ABS(Acrylonitrile Butadiene Styrene) 메이커들도 Styrene 가격이 폭등함에 따라 4월초 기준 톤당 50달러의 적자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부타디엔 가격강세를 받아들이기는 어려운 상태이다. 이에 따라 동아시아의 부타디엔 수요기업들은 4월 중순 또는 5월초까지 구매를 미루면서 관망하는 자세를 보이고 있다. 구매자들은 CFR Taiwan 기준 톤당 470-480달러, CFR SE Asia 기준 470달러를 제시하고 있다. 한편, 미국의 부타디엔 가격은 Spot가 파운드당 CIF 14.00-16.00센트, 계약가격은 16.00센트를 형성하고 있다. 톤당 가격은 평균 331달러로 3월말에 비해 톤당 33달러 상승했다. 미국시장은 거래가 활발하지 못한 기운데 4월 계약가격을 파운드당 18센트로 3월에 비해 2센트 인상할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으며, 일부에서는 18.5센트로 2.5센트 인상하겠다는 의사를 표시하고 있다. 그러나 2센트 인상으로 굳어질 가능성이 큰 것으로 예상된다. 브라질의 부타디엔 생산기업이 4월 들어 정기보수를 실시하고 있어 부타디엔 및 C4 수입이 거의 이루어지지 않음에 따라 수급이 매우 타이트하기 때문이다. 미국의 부타디엔 가격이 강세를 보임에 따라 유럽시장도 흔들리고 있는데, 유럽에서도 5월 계약가격을 파운드당 1-2센트 인상하려는 움직임이 감지되고 있다. <Chemical Daily News 2002/04/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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