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국가연합(ASEAN)에 중국, 일본, 한국을 합한 이른바 ASEAN+3 국가는 9월22일 일본 오사카에서 유가의 아시아 프리미엄 인하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아시아 프리미엄은 중동 산유국들이 원유를 판매할 때 아시아권에 서유럽 및 북미보다 배럴당 1.5달러 가량의 웃돈을 매기는 것을 뜻한다. 오사카에서 9월 21-23일 일정으로 개막된 국제에너지 포럼을 계기로 열린 회동에서 ASEAN+3 소속 각국 산업자원부장관들은 아시아권은 유럽과 미국에 비해 수입하는 석유의 질이 떨어져 결과적으로 석유를 비싼 값에 사고 있는 셈이라고 지적했다. 아시아권에 수입되는 원유의 75% 이상은 저렴하고 질이 좋지 못한 중동산인 반면, 유럽과 미국에서는 값비싼 고급원유인 북해산 Brent유와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유)를 이용한다. 따라서 중동 산유국들은 아시아의 중동 의존도를 이용해 Brent유나 WTI유에 비해 질이 떨어지는 원유를 비싼 값에 팔고 있다는 분석이다. 게다가 아시아 각국의 정유기업들의 계약조건을 보면 가격 불이익을 떠안을 수밖에 없는 구조를 나타내고 있다. 주로 장기계약과 Spot계약(현물시장 도입계약)을 통해 원유를 수입하고 있는데, 장기계약 원유는 예전에는 산유국이 설정하는 공시가격을 기준으로 거래가 이루어졌으나 최근에는 Spot가격에 연동돼 결정되고 있어 시장의 영향을 많이 받고 있다. 가령 일본과 한국에서는 중동산 원유의 대표 유종인 Dubai 및 Oman 원유의 Spot가격을 기준으로 장기계약 원유를 수입하고 있어 항상 가격이 불안정하다. 불이익에 대처하기 위해 일본은 과도한 원유 의존도를 낮추고 천연가스를 도입하기로 했다. 일본정부는 카타르와 사상 최대규모인 26억달러의 천연가스 도입계약을 체결하고 에너지 소비구조를 점차 개선해 나가기로 결정했다. 1차 오일쇼크 직후 1990년대까지 지속적으로 낮아져왔던 일본의 중동의존도는 2000년에 들어 80%에 육박하고 있다. 한국도 1970년대 57%까지 낮아졌던 중동 의존도가 현재 76.8%까지 높아져 에너지 수입선 다변화를 모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ASEAN+3 회동에서 아세안과 중국, 일본 및 한국은 아시아 프리미엄 인하방안 검토 이외에도 ▲비축유 확대 ▲천연가스 활용 확대 ▲청정에너지 사용 활성화 등 5개항에 합의했다. 합의된 내용은 2002년11월 열리는 역내 정상회담에 제출될 예정이다. <Chemical Daily News 2002/09/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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