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11월 화학제품 수출이 2001년 11월보다 30.6% 증가한 가운데 석유화학제품 47.5%, 플래스틱 22.3%, 섬유류 9.8% 증가한인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자원부에 따르면, 2002년 11월 총수출은 2001년 11월보다 24.1% 증가한 153억2200만달러로 월간 사상최고치를 기록했으며, 무역수지 흑자도 2002년 누계로 100억달러를 돌파했다. 수입은 22.1% 증가한 140억8300만달러를 기록해 무역수지 흑자는 12억4000만달러를 시현했다. 2002년 1-11월 수출은 전년동기대비 6.7% 증가한 1477억9000만달러를 기록했으며, 월간 수출실적은 사상최고치를 기록해 10월 이후 수출은 최고 호조세를 보였던 2000년 수준을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은 2002년 7월 18.9%, 8월 18.7%, 9월 11.8%, 10월 25.0% 등 2자릿수 증가세를 연속하고 있어 미국·일본 등 선진국의 경기침체, 중남미 금융불안, 수입규제 증가 등 불리한 무역 여건 아래에서도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석유화학제품과 석유제품은 유가상승에 기인한 수출가격 상승에 힘입어 2001년 11월보다 35.7% 증가한 8억4000만달러, 19.6% 증가한 5억9000만 달러를 각각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 LDPE 평균 수출단가는 2002년 7월 톤당 610달러에서 9월 664달러, 10월 640달러 수준으로 하락했다. 특히, 석유화학은 중국의 가공제품 수출급증에 따라 중국수출이 크게 늘어 11월에만 69.1% 증가했고, 일본수출은 석유제품이 48.2% 증가했다. 플래스틱 수출은 전년동월대비 22.3% 증가한 1억2000만달러, 섬유류는 9.8% 증가한 8억2800만달러에 이르렀으나, 타이어는 12.5% 감소해 4900만달러에 그쳤다. 수입도 크게 늘어 전년동월대비 22.1% 증가한 140억8000만달러를 기록했다. 2000년 11월 20.7% 증가한 141억6000만달러 이후 절대금액과 증가율에서 가장 높은 실적이다. 2002년 1-11월 수입도 1375억8000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6.0% 증가했다. 자본재의 수입비중은 9월 이후 소폭 증가에 그친 가운데 소비재의 수입비중은 12.5%로 소폭 하락했으며, 원자재는 원유와 LNG 등 에너지 품목과 석유화학제품의 수입 증가로 전년동기대비 18% 내외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 2002년 10월 수출용 원자재 수입은 대부분의 품목에서 증가세로 반전돼 원유 6.6%, 석유제품 46.9%, 정말화학원료 5.6%, 합성수지 9.0%, 제지원료 11.3% 증가했으며, 11월에도 전반적인 증가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정밀화학제품은 중국산 수입이 44.7% 증가했으며, 석유화학제품은 미국산 수입이 41.9% 증가했다. 에너지 수입증가는 유가상승과 동절기를 대비한 재고보유 목적의 수요증가에 주로 기인한 것으로 평가되는데, 원유는 도입단가 상승으로 전년동기 14억9500만달러보다 17% 내외 증가한 17억5000만달러 수준이, LNG는 발전용 및 도시가스용의 수요증가에 따라 도입물량이 증가해 35% 내외 증가한 4억6000만달러로 예상된다. 석유화학제품은 에틸렌 수입이 큰 폭으로 증가해 전년동기대비 24.9% 증가했으며, 에틸렌 평균 도입단가도 2001년 11월 톤당 332달러에서 400달러로 상승했다. 섬유류는 섬유제품(41.9%)을 중심으로 수입은 23.6% 증가한 35300만달러를 기록했다. 표, 그래프: | 수출실적 비교 | 수입실적 비교 > | <Chemical Daily News 2002/12/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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