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1-10월 산업 재해율과 사망자수는 전년동기대비 각각 0.02%p, 4.6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노동부가 2002년 10월말 현재 산업재해 현황을 조사한 결과, 재해자수는 6만6261명으로 전년동기대비 405명(0.61%) 증가했으나 증가폭은 둔화됐으며, 사망자수는 2112명으로 104명 줄어들면서 2002년 들어 처음으로 감소했다. 전체 근로자수에 대한 재해자수의 비율인 재해율은 0.63%로 전년동기대비 0.02%p(3.08%) 하락했으며, 사망만인율(사망자수/근로자수×10000)도 2.01로 0.17p 떨어졌다. 또 업무상 사고 사망자수는 1104명, 업무상사고 사망만인율은 1.05로 각각 전년동기대비 139명(11.18%), 0.17p(13.93%) 감소한 반면, 업무상질병 사망자수는 1008명으로 35명(3.60%) 증가했고 업무상 질병 사망만인율은 0.96으로 2001년 수준과 동일했다. 아울러 업무상 질병자수는 4427명, 업무상 질병 요양자수는 3419명으로 각각 5.69%, 8.12% 감소했다. 질병 중 난청·중금속 중독 등 직업병자는 1062명으로 182명(14.6%) 감소했으며, 뇌·심혈관질환자는 9.0%, 요통질환자는 24.0% 각각 감소한 반면, 신체부담작업으로 인한 질환자는 966명으로 48.8% 크게 증가했다. 업종별로는 운수창고통신업·기타산업에서 재해율이 감소하고 광업·건설업·전기가스수도업은 증가했다. 재해자수 역시 건설업이 2840명(21.78%), 전기가스수도업이 9명(8.57%)으로 증가했다. 사업장 규모별로는 50명 미만 소규모 사업장에서 전체 재해의 71.28%가 발생했으며, 5명 미만 소규모 사업장에서의 재해도 전체의 22.26%(1만4751명)가 발생해 전년동기대비 650명 증가했다. 입사근속기간에 따라서도 차이를 보여 입사근속기간 1년 미만 재해자가 전체 재해의 60.37%를 차지했고, 특히 근속기간 6개월 미만 재해자는 2001년 1-10월(47.53%)에 비해 2.81%p 증가한 50.34%에 달했다. 재해 발생형태 또한 협착·전도·추락·충돌·낙하비래 등 5대 재래형 반복재해가 전체의 71.89%를 차지했고, 이중 협착재해가 전체의 22.40%를 차지했다. 한편, 산업재해는 월요일, 금요일에 많이 발생했고, 재해 요양기간은 29-90일이 35.96%, 91-180일이 27.51% 순으로 나타났다. 표, 그래프: | 산업재해 비교(1-10월) | <Chemical Daily News 2002/12/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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