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포장폐기물 분리배출 및 재활용 강화 … 생활폐기물도 줄어 전국에서 발생되는 쓰레기가 1996년보다 30% 줄어들고 생활쓰레기 중 플래스틱 발생량도 23.2% 감소한 반면, 고무·피혁류 폐기물은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환경부가 발표한 <2001-2002년 전국 폐기물 통계 조사>에 따르면, 전국 생활폐기물 및 사업장 생활계 폐기물 발생량은 5년 전인 1996년부터 1997년 사이 하루 5만1459톤에 비해 2.6% 감소한 5만114톤으로 나타났다. 사업장 생활계 폐기물을 제외한 순수 생활폐기물은 1996년 하루 4만3757톤에서 3.2% 감소한 4만2384톤이 발생됐다. 생활폐기물 중 종량제 봉투에 버려지는 쓰레기가 전체의 47.9%, 재활용품이 30.3%, 대형 및 공공시설에서 발생되는 쓰레기가 20.5%, 연탄재가 1.3%를 차지해 재활용품 발생량이 21% 증가한 것을 알 수 있었다. 특히, 폐가구 등 대형폐기물과 도로·공원, 해수욕장 등 공공시설에서 발생되는 폐기물은 5년 전에 비해 126% 늘어난 하루 9250톤에 이르렀다. 생활폐기물 가운데 음식물 쓰레기, 유리, 플래스틱류 등 대부분의 폐기물이 1996년보다 감소한 반면, 고무·피혁, 대형 및 공공시설에서 발생되는 폐기물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리 및 플래스틱은 포장폐기물 분리배출, 재활용 정책 등이 강화됨에 따라 1996년 하루 1만427톤에서 3730톤이 줄어든 6697톤으로 집계됐다. 플래스틱 폐기물이 차지하는 비중도 1996년 12.5%에서 2001년 8.8%로, 유리는 11.4%에서 7.0%로 각각 축소됐으나 고무·피혁제품은 1996년 308톤에서 2001년 391톤으로 오히려 증가했다. <조인경/화학저널 편집기자> 표, 그래프: | 생활폐기물 발생량 비교 | 생활쓰레기 발생량 비교 | <Chemical Journal 2003/02/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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