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젠, 1월 구매가격 22.6%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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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1월 유가상승에 원재료 가격 급등 … 전월대비 1.0% 상승 미국-이라크 간 전쟁 불안감으로 국제 원유가가 뛰면서 원재료 가격이 급등해 소비자물가 상승을 부추기고 있다.한국은행이 발표한 <1월 가공단계별 물가동향>에 따르면, 인플레이션 선행지표 성격을 띠고 있는 원재료와 중간재 가격이 2002년 12월 대비 1.0%, 2002년 1월 대비로는 5.6% 상승했다. 원재료는 밀, 옥수수 등 수입 농림수산품은 내림세였으나 원유 가격이 미국-이라크 전쟁 가능성으로 크게 오른 영향으로 전월대비 3.1% 급등했다. 중간재는 전월대비 0.7% 올랐는데 국제유가 및 원자재 가격상승 영향으로 석유제품, 화학제품, 금속1차제품 등이 오른데 따른 것이다. 석유제품은 중동 사태 영향에 따른 국제유가 상승으로 나프타가 16.2%가 크게 오른 것을 중심으로 경유가 4.6%, 벙커C유가 5.9%, 제트유가 8.4% 등 각각 상승해 4.7% 상승률을 보였다. 또 화학제품은 원재료인 나프타 가격 상승과 주요 공급기업들의 가동중단 영향으로 에틸렌 10.2%, 벤젠 22.6% 등 석유화학 기초제품과 HDPE가 11.2% 등으로 올라 0.9% 상승했다. 금속1차제품은 원재료(고철) 가격 상승 영향으로 철근 가격이 오르고 니켈 등 비철금속류도 올라 0.7% 상승했으며, 영상·음향 및 통신장비는 집적회로, TV브라운관, 트랜지스터 등 전자부품류가 원화환율 하락 및 기업 간 경쟁 심화 등으로 내려 2.4% 하락했다. 음식료품 및 담배는 곡물 등 원재료 가격상승 영향으로 사료와 팜유 등이 올라 0.5% 상승한 반면, 종이제품 및 출판물은 제지용 펄프가 수요부진 영향 등으로 내리고 골판지 원지 등도 떨어져 1.4% 하락세를 기록했다. 서비스를 제외한 재화부문의 종합적인 인플레이션 측정지표인 최종재 시세는 소비재의 오름세로 0.5% 상승했다. <조인경/화학저널 편집기자> 표, 그래프: | 중간재 가격 등락률(2003.1) | <Chemical Journal 2003/02/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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