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루스첨단소재(대표 곽근만)는 적자행진을 이어갔다.
솔루스첨단소재는 2025년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145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7.8%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은 마이너스 212억원으로 적자가 13.4% 확대됐다.
매출은 고부가 동박과 OLED(Organic Light Emitting Diode) 사업 호조로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고정비 증가, 환율 부담으로 적자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전지박 부문은 전기자동차(EV) 시장 침체 장기화로 주요 수요기업이 재고 조정에 나서 매출액이 2024년 3분기 550억원에서 2025년 3분기 364억원으로 감소했다.
동박 부문은 AI(인공지능) 가속기용 하이엔드제품 양산을 본격적으로 확대하면서 매출이 493억원에서 766억원으로 55.4% 증가했다.
OLED 부문은 모바일용 공급 증가와 신규 OEM(주문자 상표 부착 생산)용 생산 확대로 304억원에서 321억원으로 5.6% 증가했다.
솔루스첨단소재는 남은 하반기 전지박 수요기업을 8곳으로 전년대비 2배 확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유럽 소재 글로벌 배터리 생산기업 1곳과의 계약만 남겨둔 상태이며 막바지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곽근만 솔루스첨단소재 대표는 "2025년 수요기업을 2배 확대하게 되면 준비단계를 마치고 본격적인 성장국면으로 진입하게 된다"며 "유럽과 북미에 전략적 사업장을 확보한 로컬 서플라이어의 경쟁력으로 유럽 전기자동차 공급망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하며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발판을 확고히 다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