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 지배구조 복잡해 약점으로 작용 … M&A 취약점 그대로 노출 출자총액규제를 받는 11개 재벌그룹 가운데 SK그룹의 계열사 간 지분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SK그룹의 계열사 지분율이 높다는 것은 그룹의 계열사 간 출자가 가장 복잡하게 얽혀있음을 입증해 주는 것으로 최근 SK 주식매집과 같은 기습적 인수합병(M&A) 시 그룹 경영권이 통째로 위협받을 수 있는 등 지배구조의 취약점으로 분석된다.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2002년 4월1일 기준 출자총액규제 기업집단의 총수, 계열사 등이 보유한 내부지분율 가운데 계열사의 다른 계열사에 대한 소유지분율을 분석한 결과 SK그룹이 51.60%를 기록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4대 그룹의 지분비중은 삼성과 LG가 각각 38.03%, 36.07%, 현대자동차그룹은 26.63%를 나타냈고, 금호그룹이 49.11%로 SK 다음이다. 내부지분율은 계열사들의 지분이 총수와 특수관계인, 계열사 간에 어떻게 분포돼 있는지를 나타내는 것으로 내부지분율 중 계열사 간 소유지분율이 높다는 것은 그만큼 순환출자를 통해 지배구조가 복잡하게 엮여 있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또 SK에 대한 적대적 M&A 시도가 드러나면서 SK그룹 전체의 경영권이 위협받고 있는 데서 보듯 지배구조의 출발점이 되는 한 회사가 넘어가면 다른 회사의 경영권까지 흔들리는 등 공격타깃이 될 가능성이 그만큼 높아지고 있다. SK그룹은 계열사 간 소유지분율이 가장 높은 반면 동일인(총수)과 일가 등 특수관계인 지분율은 3.21%로 출자총액규제집단 중 현대자동차그룹이나 삼성보다 낮아 계열사 간 출자를 통한 지배구조 의존도가 상대적으로 높았다. 또 SK그룹은 순자산(약 17조원)대비 출자총액(7조5000억원) 비율이 38.1%로 4대 그룹 중 출자총액규제비율(25%) 초과율이 가장 높았다. 특히, 출자총액 중 비계열사에 대한 출자규모가 약 1조2000억원으로 순자산규모가 훨씬 큰 삼성(28조원)과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나는 등 그룹 외 출자가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아울러 영위업종 수에 있어서도 27개로 삼성 30개, 두산 29개 다음으로 많아 에너지?화학과 통신분야로 수직계열화한 기업이라는 일반적 이미지와 달리 사업영역이 분산돼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참여연대 경제개혁센터 김상조 소장은 “SK의 계열사 내부지분율이 높은 것은 그만큼 계열사간 출자가 복잡하게 얽혀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순자산 대비 출자비율이 높고 영위업종이 많다는 것도 지배경영구조가 그다지 건전하지 않다는 의미로 볼 수 있다”고 해석했다. <Chemical Journal 2003/04/21> |
제목 | 날짜 | 첨부 | 스크랩 |
---|---|---|---|
[배터리] SK온, 글로벌 3위로 부상했다! | 2025-05-09 | ||
[석유정제] SK어스온, 베트남 원유 추가 발견 | 2025-05-08 | ||
[제약] SK케미칼, 코폴리에스터 호조로… | 2025-05-08 | ||
[화학경영] SKIET, 영업적자 확대 우려… | 2025-05-07 | ||
[배터리] SK온, 전고체전지 기술력 입증 | 2025-05-07 |
수탁사 | 수탁 업무 및 목적 | 보유 및 이용기간 |
---|---|---|
미래 이포스트 | 상품 배송 | 서비스 목적 달성시 또는 관계법령에 따른 보존기한까지 |
LG U+ | 구독 신청에 필요한 신용카드, 현금결제 등의 결제 대행 | |
홈페이지코리아 | 전산시스템 운영 및 유지보수 |
수집하는 개인정보 항목 |
성명, 회사명, 부서, 직위, 전화번호, 핸드폰번호, 팩스, 이메일, 홈페이지주소 자동수집항목 : 서비스 이용기록, 접속 로그, 쿠키, 접속 IP 정보 |
---|---|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목적 |
켐로커스는 수집한 개인정보를 다음의 목적을 위해 활용합니다. (1) 성명, 회사명 - 회원제 서비스 이용에 따른 회원식별, 불량 회원의 부정 이용 방지를 위함 (2) 부서명/직위 : 회원의 서비스 이용에 대한 통계 및 마케팅에 활용 (3) 이메일, 홈페이지 주소, 팩스, 전화번호, 휴대폰번호 - 서비스 이용 후 계약이행에 대한 내용 제공, 결제 진행사항 통보, 영수증 및 청구서 송부, 불만처리 등을 위함 |
개인정보의 보유 및 이용기간 |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목적이 달성된 후 지체없이 파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