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노조, “SK를 그룹에서 분리하라”
그룹의 SK글로벌 지원은 부당 … 노동조합의 경영참여 보장 강력요구 SK 노동조합이 부당한 계열사 지원을 중단하고 SK 구조조정본부를 해체하라고 촉구하고 나섰다.SK 노동조합은 성명서를 통해 SK가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구조조정본부 등을 통해 계열사를 지원하면 동반부실을 초래하고 궁극적으로 회사를 망치게 될 것이며, 불법 부당한 계열사 지원을 즉각 중단하고 SK 구조조정본부를 해체하라고 주장했다. 또 SK 그룹이 SK의 계열분리나 독자경영을 추진하기는커녕 오히려 SK글로벌을 지원하려는 의지를 비치고 있다고 비난하고 SK가 말하는 위기는 경영진의 위기일 뿐 노동자의 위기여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부정과 부패로 얼룩진 경영관습을 철폐하고 투명하고 진취적인 경영으로 전환하고 회사 측이 2003년 단체 교섭에서 조합의 경영참여를 보장할 때까지 강력한 투쟁을 전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SK 노조원 30여명은 4월30일 서울 서린동 본사 정문에서 투명경영 확보, 조합의 경영참여 보장, 성실한 교섭 촉구 등을 요구하며 연좌 농성을 벌였다. SK는 노동조합이 SK글로벌 사태와 경영진들의 기소 등으로 위기를 맞고 있는 상황에서 대표이사의 협상 참여를 놓고 무리한 주장을 요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SK 노조가 3월25일부터 4월29일까지 조합 홈페이지를 통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797명의 조합원중 95%인 756명이 SK가 그룹으로부터 계열분리해 독자경영을 하는 것에 동의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Chemical Journal 2003/05/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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