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ㆍ농약기업 경영실적 불안 … 평균 매출액 14.3% 증가에 그쳐 2003년 1/4분기 국내 상장기업의 경영실적 악화 현상이 제약ㆍ농약기업에서도 엿보였다.35개 제약ㆍ농약기업의 1/4분기 평균 매출액 영업이익률은 2002년 10.2%보다 증가한 11.5% 수준으로 나타났으나, 분기순이익 흑자전환 기업이 전무했으며, 평균 매출액을 제외한 영업이익, 경상이익, 순이익 모두 감소세를 기록했다. 매출액 규모로는 CJ가 5790억원으로 가장 선두를 달렸다. 대상과 태평양, LG생활건강이 각각 2965억원, 2919억원, 2858억원으로 2-4위를 차지했다. 특히, 상아제약은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489.4%나 증가한 204억원으로 확대되면서 영업이익 흑자로 전환했고, 동신제약 25.1%, 태평양제약 23.7%, 보령제약 17.8%의 매출액 증가세를 기록했다. 반면, 녹십자는 매출액이 52.9% 급감했고, 종근당바이오와 한국화장품도 38.9%, 35.6%의 매출액 감소를 나타냈다. 분기순이익 규모로는 태평양이 562억원으로 가장 높았다. CJ는 순이익 384억원, LG생활건강과 유한양행이 각각 175억원과 120억원을 거두었다. 일성신약은 매출액 영업이익률 28.1%에도 불구하고 순이익은 30% 가까이 감소했으며, 환인제약과 동방아그로도 매출액 영업이익률 24.5%와 24.3%를 자랑하면서도 순이익은 오히혀 감소했다. 제약ㆍ농약기업들의 평균 부채비율은 100.6%로 집계됐다. <조인경 기자> 표, 그래프: | 제약ㆍ농약기업의 영업실적(2003.1Q) | <Chemical Journal 2003/05/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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