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차-녹차, 입냄새 제거에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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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크리스틴 우 박사, Polyphenol 성분이 악취 박테리아 소멸 홍차가 입 냄새를 없애는 데 탁월한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일리노이대학 치과대학의 크리스틴 우 박사가 워싱턴에서 열린 미국 미생물학회 연례학술회의에서 발표한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홍차에 들어 있는 화학성분 폴리페놀(Polyphenol)이 입안의 악취를 유발하는 혐기성 박테리아들을 죽이는 것으로 시험관 실험 결과 밝혀졌다. 입 냄새는 혀 밑과 잇몸의 깊숙한 공간에 서식하는 혐기성 박테리아들이 만들어 내는 악취성 유황성분 때문에 발생한다. 우 박사는 구취를 일으키는 가장 흔한 박테리아 3가지 종류를 시험관에 배양해 폴리페놀을 투여한 결과, 한 종류는 20분만에 90%가 소멸됐으며, 폴리페놀을 약하게 투여해도 30%가 죽었다고 밝혔다. 홍차가 입 안 병원균의 성장을 막는 동시에 구취도 없애는 데 효과적임을 보여주는 것으로 앞으로 우 박사는 구취가 심한 사람에게 폴리페놀을 직접 투여하는 실험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 우 박사는 실험에서 치아를 홍차로 헹구면 치석의 형성이 억제되고 충치를 일으키는 산의 생성이 감소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주장했다. 한편, 뉴욕에 있는 페이스대학 미생물학 교수 밀턴 쉬펜바우어 박사는 같은 회의에서 발표한 또다른 연구보고서에서 녹차가 구강을 박테리아와 바이러스로부터 보호해주는 작용을 한다고 밝혔다. 쉬펜바우어 박사는 치약에 녹차를 첨가했을 때 박테리아와 바이러스가 90%까지 소멸되는 놀라운 효과가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Chemical Journal 2003/06/03>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