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산유국 플랜트 한국이 휩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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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TRA, 하반기 수주 60억달러 이상 … 기술집약적 부문에서 인기 국내기업들이 중동-아프리카 지역에서 하반기에만 60억달러 이상의 플랜트 수주성과를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KOTRA에 따르면, 중동 플랜트 수주가 최근 활기를 띠고 있고 국내기업들이 입찰을 준비중인 프로젝트 규모가 200억달러 이상인 점 등을 감안할 때 2003년 하반기 중동-아프리카 지역에서 국내기업의 수주규모는 60억달러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2003년 들어 중동 지역의 플랜트 수주는 미국-이라크 전쟁으로 1/4분기 1억9000만달러, 2/4분기 11억3000만달러에 그쳤지만 7월 들어 수주가 눈에 띠게 늘고 있는 양상이다. 두산중공업은 7월7일 요르단에서 9000만달러 상당의 복합화력발전소 프로젝트를 수주한 데 이어 11일에는 이란에서 2억6000만달러 규모의 발전 프로젝트 설비를 따냈다. 특히, 이란 정부는 1만6000㎿의 발전소 개보수 계획 외에 열병합발전소 13기, 수력발전소 5기를 건설할 예정이어서 두산중공업은 7월 수주로 일단 유리한 위치를 확보하게 됐다. 삼성중공업도 7월14일 오만에서 1억5050만달러 상당의 LNG 운반선 1척을 수주했으며, 3억5000만달러 규모의 쿠웨이트 담수화 플랜트도 국내 H사의 수주가 확실시되고 있다. 또 5000만달러 규모의 소하르 정유공장 기술지원 프로젝트도 국내기업의 수주가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중동 지역에서 최근 국내기업의 플랜트 수주가 크게 늘고 있는 것은 기업들이 수주 구조를 노동집약형에서 기술집약형으로 바꾼 것이 효과를 보고 있다는 분석이다. 국내기업들이 1970-80년대에는 노동집약적인 건축ㆍ토목 분야에 집중했으나 최근에는 원유 및 가스전 처리공사, 정유설비, 화학공장 등 기술집약적 플랜트 엔지니어링 부문에 주력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 국내기업들이 현지 인력, 자재, 장비를 최대한 활용하는 현지화 전략에 알장서고 있는 점도 수주 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KOTRA는 국내기업들이 ▷인구증가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SOC 프로젝트 진출 강화 ▷시공 플랜트에 대한 철저한 사후관리 및 사업주와의 돈독한 관계 유지 ▷국내외 경쟁력 있는 협력기업 발굴 ▷현지합작 형태의 동반 투자진출 등이 수주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제시했다. <조인경 기자> 표, 그래프: | 국내기업의 중동·아프리카 지역 플랜트 수주실적 | <Chemical Journal 2003/07/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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