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 페로실리코망간 반덤핑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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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위, 중국산 제품에 대한 공청회 개최 … 국내산업 경쟁력이 문제 산업자원부 무역위원회는 8월6일 중국산 페로실리코망간(Ferro Silico Manganese) 덤핑방지 관세 부과 및 가격약속 종료 재심사와 관련한 공청회를 개최하고 이해 관계자들의 의견을 들었다.중국산 페로실리코망간은 1998년부터 17.95-24.68%의 덤핑방지 관세가 부과되고 있으며 동시에 톤당 CIF 기준 450-480달러의 가격약속이 시행중에 있다. 페로실리코망간은 주로 전기로에 의한 제강 과정에서 불순물 제거를 위한 탈산제 또는 합금성분 첨가제로 사용되며, 2002년 국내시장 규모는 1124억원 가운데 수입산은 66.5%인 748억원으로 집계됐다. 공청회에서 국내 생산자인 동부한농화학, 동일산업, 한합산업은 중국산 페로실리코망간의 생산능력, 수출여력 및 가격약속 기간 중의 약속위반 사례 등을 감안할 때 덤핑방지 관세 부과 및 가격약속이 종료되면 국내산업의 실질적인 피해가 재발할 수 있다며 조치기간 연장을 주장했다. 반면, 중국 수출기업인 Minmetals Orient Import & Export Trading, China Minmetals Materials Import & Export, Guangxi Bayi Ferroalloy(Group), Sichuan Chuantou Emei Ferroally(Group) 등은 덤핑방지 관세 부과 및 가격약속 이후 덤핑수출을 하지 않았으며 한국의 페로실리코망간 산업에 피해가 있다 하더라도 중국산 수입에 의한 것보다는 국내 생산기업의 생산성과 경쟁력의 문제임을 강조하면서 현행 덤핑방지 관세 부과 및 가격약속은 종료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무역위원회는 이해 관계자들의 주장과 그동안의 조사 자료를 토대로 10월13일 이전에 중국산 페로실리코망간에 대한 덤핑 및 산업피해의 재발가능성 유무를 최종판정하고 덤핑 방지관세 연장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조인경 기자> 표, 그래프: | 국내 페로실리코망간 수급현황 | <Chemical Journal 2003/08/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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